기사최종편집일 2026-09-03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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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안세영, 7연속 득점 대폭발! 중국을 도서관 만들었다!…33위 中 한첸시와 1게임 21-14 제압→중국 마스터즈 8강행 눈 앞

기사입력 2026.09.03 12:22 / 기사수정 2026.09.03 12:24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세계 1위·삼성생명)이 중국의 다크호스와 맞대결에서 1게임을 무난히 따내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안세영은 3일(한국시간) 정오부터 중국 선전의 선전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중국 마스터즈(슈퍼 750) 2회전(16강)에서 세계 33위 한첸시(중국)를 맞아 1게임을 21-14로 물리쳤다.

안세영은 2게임까지 잡아내면 8강에 올라 대회 3연패를 위한 순항을 이어나가게 된다. 안세영은 2024년과 2025년에 이 대회에서 연속으로 우승했다. 전종목을 통틀어 이 대회 3년 연속 정상 등극에 도전한다.

안세영은 8강에 오를 경우, 맞은편 대진이 김가은(한국·세계 12위)-린네 크리스토페르센(덴마크·세계 13위) 맞대결이어서 8강 '코리안 더비'도 기대할 수 있다.



한첸시는 왕즈이(2위), 천위페이(4위), 한웨(5위) 등 중국 여자단식 3총사 정도의 실력은 아니지만 지난 2월 독일 오픈(슈퍼 300)에서 왕즈이를 누르고 우승한 적이 있어 방심할 수 없는 상대로 꼽힌다.

하지만 안세영은 1게임 초반부터 상대를 몰아붙여 일찌감치 점수 차를 벌렸다.

안세영은 트레이드 마크인 하프스매시와 함께 그림 같은 헤어핀 등을 섞어 한첸시를 농락했다.

안세영은 3-3에서 연속 7득점에 성공했다. 특히 7-3을 만들 때 시도했던 대각 헤어핀은 중국 관중도 감탄사를 내뱉을 만큼 훌륭했다.



11-4로 인터벌(휴식시간)에 접어든 안세영은 이후 공격하다 범실을 저질러 한첸시에 4연속 득점을 내주며 주춤했으나 더 이상의 추격을 허락하지 않았다.

이날 중국 팬들이 선전 아레나를 찾아 "짜요"를 외치고 한첸시를 응원했으나 시간이 갈수록 도서관처럼 함성이 잦아들었다.

안세영은 올해 중국 선수들과 대결에서 11승1패를 기록 중이다.



사진=연합뉴스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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