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9-12 0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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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솔남' 33기 광수, 12년 만에 이성과 손잡았는데...정숙은 "남동생과 동갑" 선 긋기 (나솔)[종합]

기사입력 2026.09.03 12:50 / 기사수정 2026.09.03 12:50

정연주 기자
ENA와 SBS Plus '나는 SOLO'
ENA와 SBS Plus '나는 SOLO'


(엑스포츠뉴스 정연주 기자) '모솔남' 33기 광수가 12년 만에 이성과 손을 잡으며 쑥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지난 2일 방송된 ENA와 SBS Plus '나는 SOLO'에서는 셋째 날을 맞은 33기 모태솔로 남녀의 '손잡고 랜덤 데이트'가 펼쳐졌다.

본격적인 랜덤 데이트 매칭이 시작됐다. 모태솔로녀들이 상자 밖으로 손만 내밀면 모태솔로남들이 손만 보고 상대를 선택하는 방식이었다.

ENA와 SBS Plus '나는 SOLO'
ENA와 SBS Plus '나는 SOLO'


상철은 현숙의 손을 골랐고, 이어 영식-영자, 영수-순자, 영호-옥순, 광수-정숙, 영철-영숙이 매칭됐다.

특히 영철은 "사실 이 손은 누군지 딱 알았다. 그래서 마지막으로 잡았다"며 영숙의 손을 단번에 알아봤다고 밝혔다. 그러나 영숙의 표정은 굳어졌고, 영철은 이를 눈치채지 못했다.

영철은 인터뷰에서 "영숙 님이 네일아트를 했기 때문에 이미 다른 사람이 선택했을 것이라 생각해서 다른 여자분들 손부터 잡았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랜덤 데이트 매칭이 끝난 뒤 제작진은 "각자 미리 적었던 '로망 데이트'를 하시라"고 알렸다.

ENA와 SBS Plus '나는 SOLO'
ENA와 SBS Plus '나는 SOLO'


모태솔로 남녀의 로망은 각양각색이었다. 순자는 '돗자리 데이트와 갈비뼈가 으스러지게 포옹하기'를 적었고, 광수는 '스터디 카페 데이트'를 로망으로 꼽아 모두를 놀라게 했다.

영철은 영숙과 물놀이 데이트를 하며 자신의 로망을 실천했다. 물가로 먼저 내려간 영철은 영숙에게 "저한테 업히세요"라며 박력 있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소방관의 힘을 얕보시면 안 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인명구조 업무와 반려동물 이야기 등을 나누며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어갔다. 영철은 영숙에 대한 호감이 높아졌다고 밝혔지만, 영숙은 "영화의 한 장면 같아 좋았지만, 호감이 더 올라간 것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광수와 정숙은 이색적인 스터디 카페 데이트를 했다. 데이트 미션에 따라 정숙이 광수의 손을 잡자 광수는 "이성과 손을 잡은 것이 무려 12년 만이다"라며 쑥스러워했다.

데프콘은 "그래도 잡은 적이 있네"라며 놀라워했지만 광수는 "그것도 우연히 부딪힌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손을 잡은 기억마저 우연한 접촉이었다는 광수의 설명은 그의 오랜 연애 공백을 더욱 실감하게 했다.

ENA와 SBS Plus '나는 SOLO'
ENA와 SBS Plus '나는 SOLO'


스터디 카페에서 각자 책에 집중한 두 사람은 이후 카페로 자리를 옮겨 이야기를 나눴다.

손잡기로 잠시 설렘을 맛본 광수였지만, 곧바로 나이라는 현실적인 벽과 마주했다.

이 과정에서 정숙은 광수가 자신의 남동생과 동갑이라는 사실을 언급하며 거리를 뒀다.

정숙의 거절 시그널을 알아챈 광수는 "좀 더 일찍 태어났어도 다른 이유로 막지 않았을까?"라며 씁쓸한 마음을 드러냈다.

영호와 옥순은 돗자리에 나란히 누워 '아무것도 안 하기' 데이트를 즐겼다. 하지만 두 사람 모두 "이성적인 설렘보다는 편안한 경험에 가까웠다"고 솔직한 속마음을 밝혔다.

영식과 영자의 데이트에서는 예상치 못한 속내가 공개됐다. 영자는 누군가 먼저 마음을 표현하면 "뒷걸음질 치는 편"이라며 "감사한 마음보다 부담스럽다는 마음이 더 크다"고 털어놨다.

이에 영식은 "어차피 안 열릴 문이라면 다른 기회를 놓칠 수도 있다"며 의연하게 받아들였다. 

하지만 이후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영자와의 대화 후 홀로 후폭풍을 겪는 영식의 모습이 포착돼 긴장감을 높였다. 여기에 제작진이 '남자들의 선택'을 예고하면서 또 한 번의 러브라인 변화를 예고했다.

33기 모태솔로들의 더욱 치열해진 로맨스는 오는 9일 오후 10시 30분에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ENA·SBS Plus, 유튜브 '촌장엔터테인먼트TV' 

정연주 기자 jyj420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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