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9-03 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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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배드민턴 AG 앞두고 날벼락! "공희용 불참한다, 부상으로 재수술"…해외 매체 일제히 주장→여자단체전 2연패 어쩌나

기사입력 2026.09.03 03:50 / 기사수정 2026.09.03 03:50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김혜정(삼성생명)과 짝을 이뤄 한국 배드민턴 여자복식 '원투펀치' 중 하나를 구성하는 공희용(전북은행)이 부상으로 다시 수술을 받는다는 소식이 나왔다.

공희용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불참도 확정된 것으로 보인다.

앞서 김혜정·공희용 조가 공희용의 부상으로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중국 마스터즈(슈퍼 750) 참가를 포기한 점 역시 이 주장에 힘을 싣는다.

'배드민턴 와티', '배드민턴 인도네시아', '배드민턴 블라블라'는 종목 관련 매체들은 2일(한국시간) 일제히 "공희용이 부상으로 인해 아시안게임 명단에서 제외됐으며, 수술을 받을 예정"이라고 했다.

앞서 대한배드민턴협회는 지난달 12일 공희용·김혜정 조가 공희용의 무릎 부상으로 BWF 2026 세계선수권대회에 참가하지 못한다고 밝힌 바 있다.

박주봉 대표팀 감독 역시 공희용이 부상 때문에 아시안게임에 출전하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질 경우를 대비해 대체선수를 발탁하는 시나리오도 고려하고 있다고 했다.



지난 2월 무릎 수술을 받은 공희용은 5개월여 간의 재활을 거쳐 7월이 되어서야 코트에 돌아왔다. 

공희용이 출전하지 못한 동안 김혜정은 정나은, 백하나, 문인서 등과 조를 꾸려 아시아단체선수권대회와 세계여자단체선수권대회(우버컵)에 참가했다.

이후 7월 재결성한 김혜정·공희용 조는 일본 오픈(슈퍼 750)과 중국 오픈(슈퍼 1000)에 참가했다. 특히 일본 오픈에서는 결승까지 올라 혈투 끝에 세계랭킹 2위 장수산·지아이판 조(중국)를 상대로 게임스코어 2-1(14-21 21-15 30-29)로 역전승을 거두며 트로피를 들어올리기도 했다.

부상 직후 첫 대회에서, 그것도 큰 대회인 슈퍼 750 우승을 차지한 것은 거의 기적이나 다름 없었다. 백하나·이소희 조(세계 2위)가 건재한 상황에서 김혜성·공희용 조가 우승이라는 성과물로 화려하게 돌아온 것은 아시안게임 단체전을 준비하는 한국 배드민턴에 '빅뉴스'였다  

그러나 일본 오픈 직후 참가한 중국 오픈에서 문제가 발생했다. 16강에서 세계랭킹 85위에 불과한 벤야파 아임사르드·눈타카른 아임사드르 조(태국)에 게임스코어 0-2(19-21 9-21)로 충격패를 당한 것이다.



중국 오픈 일정까지 소화한 것이 오히려 공희용에 무릎에 더 큰 부담을 준 것으로 보인다.

결국 세계선수권 불참과 함께 아시안게임 기권 가능성이 나왔고, 김혜정·공희용 조가 중국 마스터즈 참가를 포기하면서 상황을 달라지지 않았다.

이에 따라 김혜성은 아시안게임에서 다른 선수와 여자복식 조를 꾸릴 전망이다.

한국 입장에선 2연패를 노리는 여자단체전에서의 우승 셈법이 복잡하게 됐다.



3단식 2복식으로 진행되는 여자단체전에서 두 번째 복식 경기를 맡을 김혜정·공희용 조가 해체됐기 때문이다.  아시안게임 개막까지 2주가 조금 더 남은 시점에서 공희용의 부상이 여자 배드민턴 대표팀의 최대 변수로 떠올랐다. 

지난 5월 세계여자단체선수권(우버컵)처럼 백하나와 이소희를 떼어 백하나와 김혜정으로 두 번째 복식 조를 만든 다음 승리를 노리고, 단식에서 세계 1위 안세영 외에 김가은(세계 12위)이 이기길 바라는 시나리오가 재등장하고 있다.


사진=BWF / 연합뉴스 / SNS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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