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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KKKKKKKKK' 최원태 삼진머신 풀가동! 개인 3번째 두 자릿수 탈삼진 경기→삼성도 7연승 눈앞 [대구 라이브]

기사입력 2026.09.02 20:40 / 기사수정 2026.09.02 20:40



(엑스포츠뉴스 대구, 양정웅 기자) 여름 이후 최원태(삼성 라이온즈)가 정말 달라졌을까. 이번에는 아예 커리어 3번째 10탈삼진 경기를 달성했다. 

최원태는 2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2026 신한 SOL Bank KBO 리그 정규시즌 홈경기에서 삼성의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이날 전까지 최원태는 올해 19경기에 등판, 5승 4패 평균자책점 4.57을 기록 중이다. 이번 시즌 롯데전에는 지난 3월 29일 대구 경기에서 한 차례 올라와 6이닝 7피안타 2볼넷 5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패전투수가 됐다. 

최원태는 7월 말 우측 삼두근 원위부 미세 손상 소견을 받고 엔트리에서 빠졌다. 이후 복귀 후 8월 3경기에서 2승 무패 평균자책점 2.16으로 호투 중이다. 박진만 삼성 감독도 "최원태도 지금 많이 좋아졌다"고 칭찬할 정도였다. 



최근 좋은 흐름을 이날도 이어갔다. 최원태는 1회 선두타자 황성빈에게 2루수 옆을 지나가는 안타를 맞고, 2루와 3루 도루를 연거푸 허용했다. 하지만 나승엽을 좌익수 플라이로 잡은 뒤, 빅터 레이예스도 삼진 처리했다. 한동희까지 높은 볼로 삼진을 잡으며 실점 없이 1회를 넘겼다.

최원태는 2회 선두타자 고승민에게 커브를 던졌다가 우중간 솔로홈런을 맞으며 첫 실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전민재를 투수 땅볼로 잡았고, 윤동희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김동현에게도 타이밍을 뺏으면서 2루수 땅볼을 만들었다. 

3회 들어 최원태는 손성빈과 황성빈을 연속 삼진으로 잡아낸 후, 나승엽을 1루수 땅볼로 유도하며 첫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이후 4회에는 고승민에게 연타석 홈런을 맞았지만, 아웃카운트 3개를 모두 삼진으로 만들었다. 

최원태의 기세는 꺾일 기미가 없었다. 5회에도 최원태는 윤동희에게 체인지업, 김동현에게 직구로 삼진을 만들면서 5이닝을 채우기도 전에 10번째 삼진을 잡았다. 이어 손성빈을 투수 땅볼로 잡아내며 5회를 마감했다. 



6회에도 삼자범퇴 이닝을 만든 최원태는 7회 선두타자 한동희에게 좌전안타를 맞았다. 투구 수가 89개가 되자 삼성 벤치는 투수 교체를 단행, 최원태를 내리고 장찬희를 올렸다. 

이날 최원태는 6이닝 4피안타 무사사구 10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그가 한 경기 10탈삼진 이상을 기록한 건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 시절인 2018년 7월 5일 고척 SK 와이번스전(6이닝 11탈삼진 무실점), 그리고 LG 트윈스 소속이던 2024년 4월 2일 잠실 NC 다이노스전(5⅔이닝 10탈삼진 4실점) 이후 3번째다. 

타선도 힘을 냈다. 1회 김성윤과 최형우의 적시타로 2점을 올린 삼성은 2-2로 맞서던 5회 김성윤의 1타점 적시타로 리드를 되찾았다. 이어 6회에는 김지찬의 3타점 3루타를 포함해 대거 5점을 올리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렇게 되면서 최원태는 시즌 6승 요건을 갖추게 됐다. 삼성도 7연승을 앞두게 됐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양정웅 기자 orionbea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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