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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공범 5명 더 있었다" BBC 깜짝 놀랐다!…'英 육상 레전드' 16세 모로코 여성 성폭행→현지서 '감옥행', 단독 범죄 아니었다

기사입력 2026.09.02 22:24 / 기사수정 2026.09.02 22:24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영국 체육계가 충격에 빠졌다. 모로코에서 미성년자 성범죄로 감옥에 갇힌 지도자 외에 다른 선수들도 유죄를 선고받은 사실이 드러났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모로코에서 미성년자 성범죄 혐의로 수감된 레온 밥티스트 이외에 다른 세 명의 정상급 엘리트 운동 선수들이 같은 경우로 유죄를 선고받았다고 최근 보도했다. 

지난 14일 모로코 현지 매체들이 밥티스트가 모로코에서 실종됐다고 보도했는데, BBC 보도를 통해 그가 범죄로 인해 모로코 마라케시 감옥에 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밥티스트는 현재 모로코 마라케시의 교도소에서 10개월 형을 복역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밥티스트는 2010년 영연방대회(커먼웰스 게임) 육상 남자 200m 금메달리스트로, 최근가지 유명 선수들을 지도하고 있었다.

밥티스트의 행방이 묘연해진 것은 지난 5월이었다. 그는 당시 자신이 지도하던 선수들에게 메시지를 보내 당분간 훈련에 나오지 못할 것이라고 알렸다.

구체적인 이유는 밝히지 않은 채 떠난 그는 당시 밥티스트는 당초 총각 여행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그가 지도하던 선수들은 물론 영국 육상 관계자들도 그의 행방을 알지 못했고, 시간이 지나면서 그의 갑작스러운 부재를 둘러싼 우려가 커졌다.

하지만 모로코 법무부 관계자는 밥티스트가 지난 5월 마라케시에서 체포됐다고 밝혔다.

모로코 법무부 해당 관계자는 "밥티스트가 관할 사법당국의 유죄 판결에 따라 경범죄 사건과 관련해 형을 복역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그의 현재 건강 상태에 대해서는 "양호하다"고 전했다.

그러나 BBC에 따르면, 밥티스트와 같은 사안으로 유죄 판결을 받은 다른 선수들도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밥티스트는 두 차례 영연방 대회 은메달을 차지한 허들 선수 윌 셔먼, 그의 형이자 전 봅슬레이 선수 리차드 셔먼, 동료 봅슬레이 경쟁자였던 라민 딘이 밥티스트와 같이 휴가를 보냈고, 미성년자를 유인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더불어 같은 범죄로 애슐리 오라이어 존스와 데이비드 터크라는 선수들도 유죄 판결을 받았다. 

이들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자신들이 체포된 적이 없으며 BBC 취재 전까지 자신들의 유죄 판결을 몰랐다고 밝혔다. 

5명의 법률대리인은 BBC를 통해 "윌리엄(셔먼), 리처드(셔먼), 라민(밥티스트), 데이비드(터크), 애슐리(오라이어)는 자신들이 예상치 못한 상황에 처하게 돼 충격과 고통을 느끼고 있다"라며 "그들은 자신들이 고의로 불법적이거나 부적절한 행위를 했다는 어떠한 주장도 거부한다. 그들은 자신들에게 부과된 모든 요구사항을 준수했다고 믿고 모로코를 떠났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당시 이들이 약 40파운드(약 7만 3716원)의 행정상 벌금을 납부했고 사건이 종결됐다고 이해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BBC는 "한 소녀가 자신이 마라케시 외곽의 타멘수르에 있는 한 빌라로 끌려갔고 밥티스트와 성관계 대가로 약속받은 돈을 받지 못했다. 오히려 시계를 훔쳤다는 혐의를 받은 후 가사도우미에 의해 폭행당했다고 연락해 경찰이 해당 빌라를 급습한 사실을 파악했다"라고 전했다. 



밥티스트는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고 10개월형을 선고받았지만, 항소심을 통해 8개월로 감형됐다. 

판결문에 따르면, 해당 소녀는 16세이며 '심리적 외상, 성적 착취, 신체적 폭행과 부상, 그리고 인간 존엄성의 침해'를 겪었다. 

6월에 5명이 미성년자 유인에 가담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후 각각 4개월의 집행 유예, 40파운드의 발금형을 선고받았다. 이들 모두 미성년자가 매춘에 가담하도록 선동한 별도의 혐의에 대해선 무죄 판결을 받았다. 

5명은 결정이 내려졌을 때 이미 모로코를 떠났다. 이들의 유죄 판결과 형량은 7월 항소 심리 이후 유지됐다. 

법률대리인에 따르면, 5명은 운전기사 추천으로 몬테크리스토 나이트클럽을 방문했고 괜찮은 업소일 뿐이라고 믿을 만한 이유가 없었다고 밝혔다. 또한 그들은 (16세)소녀의 나이를 몰랐고 일부 구성원들은 나이트클럽에서 그녀를 본 기억조차 없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주법 밥티스트를 비롯해 5명이 유죄 판결을 받은, 영국 스포츠사 희대의 해외 성폭행 범죄가 이뤄졌다.


사진=연합뉴스 / BBC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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