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대구, 양정웅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11년 만에 정규리그 70승에 선착할 수 있을까.
삼성은 2일 오후 6시 30분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2026 신한 SOL Bank KBO 리그 정규시즌 홈경기를 치른다. 상대전적은 삼성이 6승 5패로 앞서고 있다.
이번 대구 3연전의 첫 경기인 1일 경기에서 삼성은 3-0 승리를 거뒀다. 삼성 고별전을 치른 오스틴 보스가 7이닝(102구) 6피안타 1사사구 6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유종의 미를 거뒀고, 류지혁은 결승타 포함 3안타 2타점으로 기여했다.
덕분에 6연승을 달리고 있는 삼성은 시즌 전적 69승 44패 3무(승률 0.611)가 됐다. 6연승을 달리고 있는 삼성은 같은 날 승리한 2위 KT 위즈의 경기 결과와 상관 없이 1위 자리를 지키게 됐다.
이번 시리즈 남은 2경기 중 1승만 거둬도 삼성은 올 시즌 10개 구단 중 가장 먼저 70승 고지를 밟는 팀이 된다. 1985년 삼성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70승에 선착한 팀이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할 확률은 77.8%(36회 중 28회), 한국시리즈 트로피를 차지할 확률도 63.9%(36회 중 23회)나 된다.
삼성이 마지막으로 70승에 선착한 건 2015년으로, 당시 114경기 만에 70승을 기록했다. 삼성은 그해 페넌트레이스 우승을 기록했는데, 이것이 삼성의 마지막 정규리그 1위 기록이다.
이날 삼성은 김지찬(중견수)~김성윤(우익수)~구자욱(좌익수)~최형우(지명타자)~르윈 디아즈(1루수)~류지혁(2루수)~강민호(포수)~김영웅(3루수)~이재현(유격수)이 스타팅으로 나왔다. 전날과 비교하면 강민호와 김영웅의 순서만 바뀌었다.
선발투수는 최원태가 나선다. 그는 올해 19경기에 등판, 5승 4패 평균자책점 4.57을 기록 중이다. 이번 시즌 롯데전에는 지난 3월 29일 대구 경기에서 한 차례 올라와 6이닝 7피안타 2볼넷 5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패전투수가 됐다.
최원태는 7월 말 우측 삼두근 원위부 미세 손상 소견을 받고 엔트리에서 빠졌다. 이후 복귀 후 8월 3경기에서 2승 무패 평균자책점 2.16으로 호투 중이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양정웅 기자 orionbea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