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9-02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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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협회보다 더 심해"…中 배드민턴협회 부정부패 충격적이었다→'올림픽 金' 구속 이유 있구나 "유소년 국대 훈련 4000만원에 '강매'"

기사입력 2026.09.02 16:39 / 기사수정 2026.09.02 16:39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충격적이다. 

중국 배드민턴계가 깜짝 놀랄 부정부패 저지른 사실이 드러났다. 유소년 선수들 미래를 돈 받고 팔았다. 

중국 '넷이즈'는 2일(한국시간) 회장을 비롯한 고위층이 중국 당국에 의해 조사받은 중국배드민턴협회가 돈 받고 유소년 선수 훈련 자리를 팔았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믿을 수 있는가? 한때 중국 스포츠에서 가장 깔끔하기로 인정받았던 중국 배드민턴이 사실상 핵심 라인 전체가 무너졌다. 4개월이 넘는 기간 회장과 부회장, 사무총장에 이르기까지 세 명의 핵심 인물이 연이어 물러났다"라며 "이 반부패 폭풍은 잘 알려진 남자 축구 반부패 캠페인보다 더 격렬하고 결정적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청소년 선수 훈련에서 올림픽 금메달 뒤에 숨겨진 비밀들이 점차 드러나고 있다. 20만 위안(약 4066만원)을 쓰는 평범한 가정들도 아이들을 위한 적절한 훈련 자리를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 이 이야기를 하니 정말 낙담스럽다"라고 한탄했다. 



매체는 "장쥔 회장, 샤쉬안저, 왕웨이 사무총장이 모두 조사를 받고 있다. 세 사람은 2018년 협회 개혁의 핵심 멤버이며 선수 시절 최고 영예를 수상한 베테랑 선수들"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선수 시절 메달은 충분히 눈부시고 팀의 성과는 의심할 여지가 없다. 대중은 세계 챔피언이 그런 터무니없는 부패 행위를 저지를 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라며 "현실은 모두를 뒤엎었다. 개혁 시행 후 이들은 국가대표팀 선발, 코치 임명, 행사 승인, 후원 배정, 청소년 훈련 자원 배분에 이르기까지 막대한 실질적 권한을 쥐었고 최종 결정권을 가졌다"고 말했다. 

이들이 세계 대회에서 엘리트 선수들의 성적을 내는 동안 뒤에서 청소년 선수들 훈련 특혜를 위해 뇌물을 받았다는 것이다. 

매체도 "실력이 첫 조건이 아니라 돈과 호의가 진짜 티켓을 얻기 위한 것이다. 업계의 많은 경험을 가진 코치와 내부자들이 이 업계의 깊은 혼란을 반복해서 폭로해 왔다"라고 전했다. 

지방에서 좋은 재능을 가진 선수들을 유소년 대표로 보내는 기준이 실력이어야 하는데 이것이 아니라 추가 비용을 감수해야 한다는 게 매체의 설명이다. 



"우대 수수료, 훈련 조정 수수료, 자원 연결 수수료 등 끝이 없다"고 설명한 매체는 "지방의 각 성 및 전국 청소년대회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한 재능 있는 어린 선수들이 선발 기준에 충족한다. 부모들은 자녀의 세계 청소년 선수권 훈련캠프 자리를 확보하기 위해 1년에 20만 위안 가까이 쓰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런 막대한 돈을 쏟아부어도 예비 명단 자리만 얻었다. 아이들은 유소년 대표팀 선수단에서 시스템적으로 훈련하고 아주 적은 훈련장과 프로 코치의 지도, 내부 경쟁의 기회를 얻는다. 투명하고 공정한 유소년 훈련 선수 선발이 몇몇 운영 관리인이 수익을 얻는 비즈니스로 뒤바뀌었다"라고 덧붙였다. 

연간 4000만원 이상 쏟아부어도 유소년 대표팀 훈련 자리를 확보하지 못하는 기형적인 구조로 유망주 육성 시스템이 무너지고 있다고 했다. 


사진=연합뉴스 / 소후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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