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주장이자 한국 축구사 최고의 스타 손흥민이 4년 간 운영했던 브랜드 'NOS7'가 사라진다.
NOS7은 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는 연말에 브랜드 운영을 종료한다고 알렸다.
브랜드 측은 "NOS7은 손흥민 선수의 일상 속 더 나은 휴식을 함께하고자 하는 마음에서 시작된 브랜드다. 그동안 더 좋은 제품과 서비스로 고객 여러분께 다가가기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고 했다.
이어 "고객 여러분께 조심스럽게 소식을 전하게 되어 마음이 무겁다. 아쉽게도 NOS7 브랜드는 2026년 12월 31일을 끝으로 그동안의 여정을 마무리하게 됐다"고 밝혔다.
브랜드 측은 그러면서 "이번 결정에는 선수로서 남은 시간을 무엇보다 축구에 온전히 집중하며 팬 여러분께 더 큰 행복을 전하고 싶다는 손흥민 선수의 진심이 담겨 있다"며 "아쉬움과 죄송한 마음이 크지만, 부디 너그러이 헤아려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지난 2022년 여름, 2021-2022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차지한 뒤, 귀국하면서 자신의 성 'SON' 뒤집은 NOS에 등번호 7을 붙인 NOS7 티셔츠를 입고 나와 화제를 모았다. '골든부트'와 함께 그의 브랜드도 주목받았다.
2022년 1월 손흥민 측은 특허청에 ‘NOS7(엔오에스세븐)’이라는 상표명을 15건 등록 신청했다. 분류번호 25(의류), 32(음료 산업), 09(광학·통신 기기), 20(가구) 등 총 15건으로, 앞으로 의류뿐 아니라 식음료·가구·통신 기기 등 다양한 제품군을 손흥민의 이름으로 선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해당 브랜드는 같은 해 5월 10일 출원공고결정서가 발송처리 완료됐다. 6월 17일 브랜드가 정식 런칭됐고 의류 사업을 이어왔다.
NOS7은 6월에도 '팝업의 성지'로 불리는 서울 성수동에 팝업을 열고 강남구 신사동에도 매장을 여는 등 왕성한 활동을 이어왔다. 브랜드에 대한 평가도 좋고 사업도 어느 정도 된다는 평가가 나온 터라 갑자기 폐업한다는 공지가 팬들 마음을 아쉽게 하고 있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캐나다∙미국∙멕시코 공동 개최)에서 아쉬운 성적을 거둔 손흥민이 다가올 2027 아시아축구연맹(AFC) 사우디아라비아 아시안컵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이후에도 축구 선수로 계속 집중하기 위해 이러한 결정을 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손흥민이 온전히 브랜드 운영을 진두지휘한 것은 아니지만, 손흥민의 축구선수 인생의 황혼기를 맞이하는 시점에서 브랜드를 정리한다.
손흥민은 현재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LAFC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 NOS7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