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양정웅 기자) 12년 만의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도전하는 한국 남자 농구대표팀의 구성이 확정됐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2일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아경기대회(아시안게임)에 출전할 성인남자 국가대표팀 최종 12인 명단을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니콜라스 마줄스 감독이 이끄는 남자농구 대표팀은 '2027 FIBA 농구 월드컵 아시아예선 윈도우-4'를 대비하여 선발한 선수들을 중심으로 최종 엔트리를 구성했다.
최종 명단에는 주장 이승현(현대모비스)을 비롯해 장재석, 최준용(이상 KCC), 이정현(소노), 유기상(LG), 여준석(시애틀대학교), 변준형, 문유현(이상 정관장), 에디 다니엘, 안영준(이상 SK), 이우석(국군체육부대), 이현중이 이름을 올렸다.
월드컵 아시아예선과 비교하면 최준용이 합류한 점이 눈에 띈다. 그는 재활과 해외 진출을 위해 8월 일본 평가전과 월드컵 예선에서 빠졌는데, 아시안게임 출전을 위해 합류한다. 다만 오는 15일 합류 예정으로, 필리핀과 평가전 2연전에는 불참한다.
농구대표팀은 홈에서 열린 2014년 인천 대회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남자대표팀은 문태종, 김주성, 양동근, 김종규, 오세근 등 신구 조화가 완벽히 이뤄진 '황금 로스터'를 앞세워 이란을 꺾고 정상에 올랐다.
이후 남자대표팀은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동메달을 땄고, 2022년 항저우 대회(개최는 2023년)에서는 7위로 대회를 마감하는 아쉬운 결과를 냈다.
대한민국은 사우디아라비아, 인도네시아, 일본과 함께 A조에 편성됐다. 대표팀은 9월 10일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첫 경기를 시작으로 11일 인도네시아, 13일 일본과 차례로 맞붙는다.
남자대표팀은 아시안게임에 앞서 오는 4일과 6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필리핀과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른다. 필리핀은 아시아에서도 높은 경쟁력을 갖춘 팀인 만큼 이번 평가전은 경기력을 최종적으로 점검할 좋은 기회가 될 예정이다.
남자대표팀은 필리핀과의 평가전을 마친 뒤 9월 7일 출국길에 오르며, 2014년 이후 12년 만의 금메달을 목표로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한편 마줄스호는 최근 열린 농구 월드컵 아시아예선 윈도우-4에서 1승 1패를 기록했다. 27일 레바논 누하드 나우팔 스포츠 컴플렉스에서 열린 레바논과 경기에서는 3~4쿼터 합계 55점을 내주면서 74-93으로 완패하고 말았다.
그나마 홈으로 돌아와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전에서는 85-72로 이겼다. 하지만 이번에도 후반전에서 밀리면서 어려운 마무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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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정웅 기자 orionbea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