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9-03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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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통합 마케팅 구상한다→글로벌 티켓 플랫폼 FEVER와 계약…2027년부터 희망 구단 참여

기사입력 2026.09.03 03:46 / 기사수정 2026.09.03 03:46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한국프로축구연맹이 글로벌 라이브 엔터테인먼트 및 티켓팅 플랫폼 기업 'FEVER(이하 피버)'와 K리그 티켓 사업 관련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발표했다

피버는 티켓팅 및 팬 경험 관련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레알 마드리드, FC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 라리가를 대표하는 구단과 협업하고 있다. 

또한 과거 국제축구연맹(FIFA)와 협업한 데 이어, 최근에는 포뮬러1(Formula 1)과 글로벌 전략 파트너십을 체결하는 등 스포츠 분야에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피버는 국내 프로스포츠 단체와 처음으로 협력한다.


이번 계약을 통해 연맹은 K리그 희망 구단을 대상으로 피버 티켓 판매 및 데이터 관리 솔루션을 제공한다. 

양 사는 올해 연말까지 관련 시스템 개발을 완료하고, 2027년부터 참여 구단에 순차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참여 구단은 기존과 같이 K리그 및 구단 웹사이트와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티켓을 판매하면서 피버의 솔루션을 활용할 수 있다.

연맹은 이번 사업을 단순한 티켓 예매 시스템 변경에 그치지 않고, 티켓을 중심으로 팬 데이터를 활용하는 기반을 마련해 K리그 팬 서비스 전반을 강화하는 계기로 활용하고자 한다. 

티켓 데이터를 통해 팬들의 경기 관람 및 티켓 구매 특성을 분석하고, CRM(고객 관계 관리) 기능으로 팬별 관심사, 이용 형태 등에 맞는 정보와 혜택을 제공하는 등 팬과의 관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연맹 관계자는 "피버는 시스템이 가장 선진화된 플랫폼이다. 구단이 가장 필요한 게 CRM(고객관계관리)으로 활용할 수 있는 고객 데이터인데 피버는 고객들의 데이터를 가장 실시간으로 받아볼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데이터를 한 눈에 보기 좋게 대시보드도 잘 만들어져 있다. 더불어 한국 지사가 있어 소통하는 것도 용이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연맹은 피버의 티켓 솔루션과 K리그 통합 멤버십을 연계해 팬들의 경기 관람 실적 등에 따라 혜택을 제공하는 마일리지 제도 도입을 추진한다. 

연맹과 피버는 향후 참여 구단과 세부적인 시스템 구축 및 운영 방안을 협의하고, 티켓 데이터와 통합 멤버십을 기반으로 한 마일리지, CRM 등 다양한 팬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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