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테니스 메이저 대회 중 하나인 US오픈 흥행이 높은 티켓 가격으로 인해 저조하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2일(한국시간) 미국 테니스 스타 코코 고프가 US오픈 여정을 시작했지만, 극단적으로 치솟은 티켓 가격에 팬들이 분노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고프는 2004년생 테니스 스타로 2023년 US오픈, 2025년 프랑스 오픈 여자 단식 우승으로 활약하고 있는 미국 여자 테니스 간판이다. 연간 수입이 500억원이 넘어 세계에서 가장 많은 돈을 버는 여성 스포츠 선수로 꼽힌다.
이번 대회 직전에 열린 신시내티 오픈에서도 고프가 우승을 차지하다보니 US오픈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매체는 "고프가 프라임 타임에 배정됐음에도 제이넵 손메즈와 맞붙기 위해 뉴욕의 2만3000석 규모 경기장에 들어섰는데 채우지 못했고 빈 자리가 곳곳에 남아있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화요일 밤 세션 티켓은 남자 1번 시드 알렉산더 즈베레프가 출전하는데 재판매 사이트에서 500달러(약 68만원) 이상으로 팔리고 있었고 코트 옆 자리는 경기가 진행 중일 때에도 2900달러(약 397만원)에 판매되고 있었다"라고 밝혔다.
US 오픈 메인코트 아서 애시 스타디움은 2만 3771명의 수용인원을 자랑하는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테니스 전용 경기장으로 계패식 지붕을 씌웠다.
이외에도 루이 암스트롱 스타디움(1만 4061석), 그랜드스탠드(8125석), 17번 코트(2880석) 등이 대회에 활용되고 있다.
고프의 경기는 메인 스타디움에서 열렸는데 경기장에 절반 밖에 차지 않았고 2세트가 시작되자 대략 80% 정도의 좌석이 들어찼다.
더욱이 이날 경기는 앞선 경기가 비로 영향을 받았고 외부 코트가 비로 인해 몇 시간 정도 지연됐다. 계속 비가 내렸다. 두 코트 모두 경기가 열렸다.
매체는 "뉴욕에서 몇 백달러에 입장권을 산 팬들은 아서 애시 경기장에서 경기를 보기 위해 더 많은 돈을 내거나 루이 암스트롱 경기장에서 자유석을 예매하거나 혹은 대형 스크링능로 경기를 관람하는 데 만족해야 했다"라고 밝혔다.
소셜미디어(SNS)에 팬들은 "어떻게 고프와 손메즈 경기를 앞두고 경기장에 사람이 너무 적어서 걱정된다"라고 우려했다.
사진=연합뉴스 / 데일리메일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