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즙세연 계정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BJ 과즙세연(본명 인세연)이 연인 케이(본명 박중규)와 함께 향정신성의약품 투약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생방송을 통해 직접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1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과즙세연과 케이를 포함한 3명은 지난 7월 30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조사를 받고 있다. 이들은 향정신성의약품으로 분류되는 수면제를 복용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케이가 지인을 통해 수면제를 대리 처방받아 복용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사실이 알려진 데 이어, 이날 과즙세연 역시 함께 수사선상에 오른 사실이 전해졌다.
이런 가운데 과즙세연은 당초 이날 오후 7시 30분 생방송을 예고했으나 예정된 시간이 지나도록 방송을 시작하지 않았다. 공교롭게도 같은 날 경찰 입건 소식까지 알려지면서 방송이 늦어지는 이유에도 관심이 쏠렸다.
그러나 방송 지연은 방문이 잠기는 돌발 상황 때문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과즙세연은 오후 7시 48분께 방송을 진행할 방의 문이 잠겼다는 내용의 공지를 남겼으며, 이후 "나 결국 문고리 부신다"며 사진을 공개했다. 생방송은 예정 시간보다 약 1시간 늦은 오후 8시 41분께 시작된 것으로 전해졌다.
방송에서 과즙세연은 먼저 "기사 뜬 거 다 봤냐"고 관련 보도를 직접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9월 1일부터 여러분들이 심심할까 봐 제가 기사 하나 물고 왔다"고 농담하며 케이의 수면제 대리처방 의혹과 관련된 사건이라고 설명했다.

과즙세연 계정
과즙세연은 사건이 발생한 시점은 지난 6월이라며 보도가 약 두 달 반 뒤에 나온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케이와 함께 대리처방과 관련해 경찰 조사를 받은 것은 사실이지만, 자신이 직접 대리처방을 받은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케이의 약을 복용한 사실은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과즙세연은 "오빠와 무슨 일이 있어서 제가 약을 먹었다"며 케이의 약을 먹었다고 밝혔다. 이후 응급실을 찾았고, 이 과정에서 해당 사실이 알려져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최근 탈색한 머리를 두고 수사를 피하기 위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될 가능성에 대해서도 먼저 해명했다. 그는 경찰 조사 당시 검은 머리였으며 이미 모발 100가닥을 제출했다면서 현재의 탈색과 수사는 관련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날 케이 역시 과즙세연의 방송에 등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케이는 방송에 접속해 별풍선 1만2486개(약 125만원)을 선물한 뒤 "소리는 못 듣지만, 오늘도 파이팅"이라는 메시지를 남기며 연인을 응원했다.
관련 질문이 계속되자 과즙세연은 "마약 안 했습니다. 대리처방 안 했습니다. 탈색 전에 조사받았습니다. 심려를 끼쳐 죄송합니다"라는 문구를 방송 화면에 띄워 자신의 입장을 재차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인 만큼 과즙세연이 생방송에서 밝힌 내용은 본인의 주장이다.
한편 케이는 2012년부터 인터넷 방송 활동을 시작했으며, 과즙세연과 공개 열애 중이다. 과즙세연은 지난 2024년 하이브 방시혁 의장과 미국 로스앤젤레스 베벌리힐스에서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사진=과즙세연 계정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