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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과 더 멀어진다!…中 귀화 린샤오쥔, 30세에 대학생 도전→사전 펼치며 "개학했다", 완전한 중국인 되나

기사입력 2026.09.02 04:15 / 기사수정 2026.09.02 09:42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한국 국적을 포기하고 중국으로 귀화한 쇼트트랙 스타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이 개학을 맞아 중국어 공부에 나선 모습을 공개하면서 과거 밝혔던 중국 대학 진학 계획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중국 매체 '시나스포츠'에 따르면 린샤오쥔은 1일(한국시간) 자신의 웨이보를 통해 "개학했다"라는 짧은 글과 함께 사진 두 장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체육관에서 훈련 중인 린샤오쥔의 모습과 책상 위에 놓인 노트와 '신화자전'이 담겼다. 신화자전은 중국에서 널리 사용되는 중국어 사전이다.

9월 1일 중국의 새 학기 시작에 맞춰 린샤오쥔이 개학을 선언하고 중국어 공부에 나선 모습에 중국 누리꾼들도 큰 관심을 보였다. 팬들은 "린샤오쥔이 신화자전을 공개하며 개학 분위기를 제대로 냈다", "훈련과 공부 어느 하나도 놓치지 않는다"라고 반응했다.



특히 이번 게시물은 린샤오쥔이 과거 중국에서 학업을 이어가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끌었다.

중국 '중앙TV(CCTV)'는 지난 2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기간에 "린샤오쥔은 동계올림픽 이후 중국 문화를 깊이 공부하고, 나아가 중국에서 학교에 다니며 학업을 이어가기를 희망한다"고 전한 바 있다.

린샤오쥔은 당시 인터뷰에서 자신의 향후 계획에 대해 "여행을 많이 다니고 중국 곳곳을 돌아다니면서 중국어도 제대로 공부하고 싶다"며 "우선 대학에서 전공 수업을 열심히 공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동계올림픽 이후 중국어와 중국 문화 공부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던 린샤오쥔이 새 학기 첫날 직접 신화자전을 펼쳐 보이면서 향후 그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대표로 남자 1500m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린샤오쥔은 이후 중국으로 귀화해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에서 활약하고 있다.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서는 중국 대표로 남자 500m 금메달을 획득했다.

린샤오쥔은 지난 2월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도 중국 대표로 출전했지만 메달 없이 대회를 마치며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한편 린샤오쥔은 학업 계획뿐만 아니라 4년 뒤 열리는 2030 프랑스 알프스 동계올림픽 출전 가능성도 열어뒀다.



그는 밀라노 올림픽을 마친 뒤 향후 계획에 대해 "지금은 조금 지쳐 있어 당분간 공부하면서 쉬고 싶다"면서 "부족한 부분을 잘 보완하고 몸 관리를 잘한다면 올림픽에 한 번 더 출전하는 것도 가능할 것 같다"고 밝혔다. 1996년 5월생인 린샤오쥔은 2030 동계올림픽 때 만 33세가 된다.

동계올림픽 이후 중국어 공부와 학업에 집중하면서 선수 생활도 이어가겠다는 뜻을 드러낸 가운데, 향후 린샤오쥔이 중국에서의 대학 생활과 2030 동계올림픽 출전이라는 두 목표를 모두 이룰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사진=연합뉴스 / 린샤오쥔 SNS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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