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오후 경상남도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NC 다이노스의 경기, NC가 블레인의 만루 홈런에 힘입어 KIA에 7:2 승리를 거뒀다. 경기종료 후 KIA 김도영이 그라운드를 빠져나가고 있다. 창원,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창원, 유준상 기자) KIA 타이거즈가 9월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하며 연승을 마감했다.
이범호 감독이 이끄는 KIA는 1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정규시즌 10차전에서 2-7로 패배하며 3연승을 마감했다.
KIA는 LG 트윈스에 3위를 내주며 4위로 추락했다. KIA의 시즌 성적은 63승51패2무(0.553)가 됐다.

1일 오후 경상남도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NC 다이노스의 경기, 3회초 공격을 마친 KIA 김도영이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창원, 김한준 기자
KIA는 올 시즌 유독 NC를 상대로 약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경기 전까지 9경기에서 2승7패를 기록했다. 가장 최근 맞대결이었던 지난 7월 31일 창원 NC전에서도 4-10으로 패했다.
사령탑도 NC를 경계했다. 이범호 감독은 지난달 30일 "갑자기 NC가 다들 방망이가 좋아졌다. 항상 중요했는데 우리가 조금 약했던 팀들과의 경기가 많이 남아 있기 때문에 이제부터는 정신을 더 바짝 차려야 하지 않을까"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KIA는 1일 경기에서도 NC에 고전하는 모습이었다. 0-0으로 맞선 2회말 1사 3루에서 천재환의 3루수 땅볼 때 김도영이 공을 잡지 못했고, 그 사이 3루주자 김휘집은 홈을 밟았다. 공식 기록은 김도영의 포구 실책이었다.
KIA는 4회초 김태군의 1타점 2루타로 추격을 시작했지만, 5회말 김주원에게 솔로 홈런을 내줬다. 여기에 6회말 김도영의 송구 실책, 7회초 박재현의 주루 실수가 나오는 등 디테일한 부분에서 빈틈을 보였다.

1일 오후 경상남도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NC 다이노스의 경기, 7회말 KIA 조상우가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창원, 김한준 기자
선발 네일이 6이닝 6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5탈삼진 3실점(2자책)으로 분전했지만, KIA는 경기 후반 흐름을 가져오지 못했다. 조상우가 7회말 볼넷 3개를 내주며 위기를 자초했고, 2사 만루에서 올라온 성영탁이 블레인 크림에게 만루포를 내줬다. KIA의 추격 의지가 꺾일 수밖에 없었다.
KIA는 8회초 나성범의 솔로 홈런으로 1점을 만회했지만, 추가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9회초 1사 1루에서는 이호연이 2루수 병살타를 치며 그대로 경기가 종료됐다. 이날 패배로 KIA는 NC전 3연패를 기록했다.
한편 KIA는 2일 경기에서 시라카와 케이쇼를 선발로 내세운다. NC 선발은 토다 나츠키다.

1일 오후 경상남도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NC 다이노스의 경기, 7회말 2사 만루 KIA 성영탁이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창원, 김한준 기자
사진=창원, 김한준 기자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