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창원, 유준상 기자) KIA 타이거즈에 지원군이 가세했다. 부상에서 회복한 투수 홍건희가 1군에 콜업됐다.
이범호 감독이 이끄는 KIA는 1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정규시즌 10차전을 앞두고 1군 엔트리를 조정했다. 외야수 고종욱, 내야수 박민과 함께 홍건희가 1군에 콜업됐다. 전날 투수 최지민, 내야수 오선우, 외야수 이창진이 엔트리에서 말소된 바 있다.
역시나 가장 눈에 띄는 이름은 홍건희다. 올 시즌을 앞두고 KIA와 총액 7억원(연봉 6억5000만원, 인센티브 5000만원)에 계약한 홍건희는 지난 4월 18일 오른쪽 어깨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이후 네 달 넘게 실전을 소화하지 못했다.
홍건희는 퓨처스리그(2군)에서 두 차례 등판한 뒤 1군에 올라왔다. 경기 전 이범호 감독은 "(홍)건희는 오늘부터 등판할 수 있고 웬만하면 연투는 안 시킬 생각이다. 주말쯤에는 혹시 연투를 하게 되면 (연투를) 시키고 지금 불펜투수가 많기 때문에 웬만하면 무리시키지 않을 것"이라며 "주자가 없는 상황에 1이닝 정도 한 번 던지게 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박민도 부상을 털고 돌아왔다. 박민은 전반기 유격수, 3루수, 2루수까지 내야 여러 포지션을 소화하며 수비에서 큰 보탬이 됐다. 하지만 후반기를 앞두고 허리를 다치며 한 달 넘게 공백기를 가졌다.
이범호 감독은 "(박)민이는 수비만 괜찮으면 올리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잔류군에서 1~2경기를 치른 뒤 허리나 이런 곳에 문제가 없다고 했다"며 "경기 후반 민이를 대수비 등으로 쓸 거라서 조금 빨리 올렸다"고 설명했다.
베테랑 고종욱도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이범호 감독은 "지금 (고)종욱이가 가장 페이스가 좋다고 하더라. 대타가 필요해서 (1군에) 올렸다. 퓨처스팀에서 좋다고 하는 선수들을 올렸다"고 전했다.
한편 구창모를 상대하는 KIA는 박재현(좌익수)~이호연(2루수)~김도영(3루수)~해럴드 카스트로(1루수)~나성범(우익수)~김선빈(지명타자)~김호령(중견수)~김태군(포수)~정현창(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은 제임스 네일이다.
내야수 이호연이 지난달 29일 광주 SSG 랜더스전에 이어 2경기 연속 2번에 배치됐다. 이범호 감독은 "(이)호연이가 지금 컨디션이 좋으니까 좋을 때 계속 쓰려고 한다. 좋을 때 밸런스를 유지했으면 좋겠다. (김)선빈이를 지명타자로 돌렸는데, 체력적으로 충분히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얘기했다.
사진=창원, 김한준 기자 / 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