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포츠뉴스DB 현빈, 손예진
(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배우 현빈과 손예진이 9월 나란히 글로벌 OTT 작품으로 시청자들을 만난다. 9일의 간격을 두고 각자의 신작을 선보이는 가운데, 대중의 사랑을 받아온 부부가 나란히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먼저 현빈이 오는 9일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메이드 인 코리아 시즌2(이하 '메인코2')'로 돌아온다.
총 6부작으로 제작된 '메인코2'는 9월 9일 첫 2개 에피소드 공개를 시작으로 16일과 23일 각각 2개 에피소드가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시즌1으로부터 9년이 흐른 뒤를 배경으로, 더 큰 욕망을 좇는 백기태(현빈 분)의 이야기를 그린 누아르 드라마다.
지난해 12월 공개된 시즌1은 1970년대 혼란과 도약이 공존하던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국가를 수익모델로 삼아 부와 권력의 정점을 노리는 백기태와 그를 집요하게 쫓는 검사 장건영(정우성)의 이야기를 그렸다.
시대를 관통하는 사건들과 인물들의 욕망을 밀도 있게 그려내며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청자들의 호평을 얻었다.
특히 '메이드 인 코리아'는 2025년 디즈니+ 한국 오리지널 공개작 가운데 전 세계 최다 시청을 기록하며 흥행성을 입증했다. 국내 주요 시상식에서도 작품성과 배우들의 연기력을 인정받은 데 이어 일찌감치 시즌2 제작까지 확정하며 후속작을 향한 기대감을 높였다.
시즌1의 흥행을 이끈 현빈이 9년의 시간을 뛰어넘어 다시 백기태로 돌아오는 만큼, 시즌2에서는 더욱 커진 욕망과 함께 어떤 이야기를 펼쳐낼지 주목된다.

디즈니+ '메이드 인 코리아2' 포스터
현빈에 이어 9일 뒤에는 손예진이 넷플릭스를 통해 새로운 얼굴을 선보인다. 오는 18일 공개되는 넷플릭스 시리즈 '스캔들'을 통해 24년 만에 사극으로 복귀하는 것.
'스캔들'은 프랑스 소설 '위험한 관계'를 조선시대로 옮긴 배용준, 전도연, 이미숙 주연의 영화 '스캔들-조선남녀상열지사'(2003)를 원작으로 한다. 재능 있는 사대부 여인 조씨부인과 조선 최고의 연애꾼 조원이 위험한 사랑 내기를 벌이는 가운데 정숙한 미망인 희연이 얽히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원작의 고전적인 서사를 2026년의 시선으로 새롭게 풀어내며 조선의 금기에 맞서는 인물들의 욕망을 입체적으로 그려낼 예정이다. 손예진은 극 중 유혹의 내기를 먼저 제안하는 조씨부인 역을 맡아 파격적인 변신을 예고했다.

넷플릭스 시리즈 '스캔들' 스틸컷
특히 손예진이 사극에 출연하는 것은 2002년 데뷔작 영화 '취화선' 이후 무려 24년 만이다. 그동안 다양한 장르에서 폭넓은 연기를 선보여온 그가 욕망과 유혹을 주도하는 인물을 통해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인다.
이처럼 현빈과 손예진은 9월 각각 디즈니+와 넷플릭스라는 글로벌 OTT를 통해 약 일주일의 간격을 두고 작품을 공개한다.
한 사람은 검증된 시리즈의 시즌2로, 또 한 사람은 24년 만의 사극이라는 새로운 도전으로 시청자들을 찾는 만큼 서로 다른 방식으로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무엇보다 두 사람은 연예계를 대표하는 배우 부부로 오랜 시간 대중의 사랑을 받아온 만큼, 각자의 작품을 향한 관심 역시 남다르다. 같은 달 글로벌 OTT를 통해 나란히 출격하는 현빈과 손예진이 각자의 작품으로 흥행에 성공하며 '부부 쌍끌이 흥행'을 이뤄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디즈니+ '메이드 인 코리아2', 넷플릭스 '스캔들'
이유림 기자 reason1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