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우먼 김신영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개그우먼 김신영이 '정오의 희망곡' DJ 자리를 3개월간 비운다.
김신영은 8월 31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이하 '정희') 말미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김신영은 "여러분께 드릴 말씀이 있다"며 "1분 1초 시간이 지나는 게 아깝다고 생각해왔다. '정오의 희망곡'을 30살에 시작해 14년째 진행 중이다. 나의 하루, 내 인생을 앞으로 어떻게 설계하고 만들어나갈 것인지 생각해봤다"고 얘기했다.
이어 "내 꿈을 향해 만든 회사 '고진감래' 업무를 알차게 만들어놓고 라디오도 지치지 않고 하고 싶다는 생각에 결단을 내렸다. 9월 1일부터 3개월간 자리를 비우게 됐다"고 말했다.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김신영은 "회사 업무이기 때문에 그렇다"고 강조하며 "내 회사는 IP 회사다. 사무실 사람들과 만나서 해야 하는 일들이 있는데, 미팅 시간 같은 것을 지키기가 어렵더라. 3개월 정도 회사 정비를 해놓고 싶다고 생각했다. 더 좋은 소식을 들려드리면서 다시 컴백하는 것이 꿈이다"라고 전했다.
또 김신영은 청취자들을 향해 "내일부터 3개월간 잠시 자리를 비우지만 '정희' 선생님들이 따뜻하고 다정하게 꽉 채워주실 거라 믿는다. 스스로 점검도 하고 회사도 챙기고, 시간을 가진 뒤 잘 돌아오겠다"며 3개월 뒤 만나자고 인사했다.
김신영은 2012년 10월부터 '정오의 희망곡' DJ로 활약 중이다.
김신영은 2007년 MBC 표준FM '신동, 김신영의 심심타파' DJ를 맡은 데 이어 2012년부터 '정오의 희망곡'을 이끌어왔다. 2020년에는 MBC 라디오에서 10년 이상 DJ를 맡은 이들에게 수여하는 '브론즈 마우스'를 수상하기도 했다.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한편 김신영을 대신할 스페셜 DJ로는 이국주가 나섰다.
이국주는 1일 방송된 '정오의 희망곡'에 등장해 "스페셜 DJ로 찾아왔다"고 인사하며 "오늘 비가 와서 그런가, 오프닝 때 (김)신영 언니와 목소리가 더 비슷하더라. 청취자분들이 같은 사람이라고 생각하실까봐 '이국주'라고 더 크게 얘기했다"며 밝은 목소리로 진행을 이어갔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MBC '보이는 라디오'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