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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영, '넷플릭스의 딸'에서 불효녀로…'엿사랑' 찬물 후 '중증' 하차 [엑's 이슈]

기사입력 2026.09.01 16:02 / 기사수정 2026.09.01 16:02

하영 / 엑스포츠뉴스 DB
하영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한때 '넷플릭스의 딸'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던 배우 하영이 넷플릭스와 멀어지고 있다.

1일 넷플릭스 측은 엑스포츠뉴스에 "배우의 입장을 존중하여, '중증외상센터' 후속편에 하영은 출연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하영의 증조부 안상호를 둘러싼 '친일 논란' 여파로 해석된다. 논란이 불거진 후 23일 만에 하영의 '중증외상센터' 후속편 하차가 공식화된 것.



'중증외상센터'는 하영에게 남다른 의미를 지닌 작품이다. 지난해 공개된 시즌1에서 간호사 '천장미' 역을 맡은 하영은 주지훈, 추영우 등과 호흡을 맞추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작품이 국내외에서 흥행에 성공하면서 하영 역시 주목을 받았다. 이후 넷플릭스 '참교육', '이런 엿같은 사랑' 등에 줄줄이 출연하며 '넷플릭스의 딸'이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특히 지난달 7일 공개된 '이런 엿같은 사랑'에서는 정해인과 주연 호흡을 맞추며 배우로서 한층 높아진 입지를 증명했다.

하지만 작품 공개 직후 친일 논란이 불거지면서 상황은 순식간에 뒤바뀌었다.

논란의 여파는 공교롭게도 '넷플릭스의 딸'이라는 수식어를 만들어준 넷플릭스 작품들에 고스란히 이어졌다.



먼저 한창 공개 직후 홍보가 진행 중이던 '이런 엿같은 사랑'에 불똥이 튀었다.

하영은 지난달 14일 취재진과 만나 '이런 엿같은 사랑'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었지만, 논란이 불거진 뒤 인터뷰를 취소했다. 같은 날 인터뷰가 예정돼 있던 상대역 정해인 역시 결국 일정을 취소했다.

작품이 막 공개돼 홍보에 힘을 쏟아야 할 시점에, 주연 배우들의 인터뷰가 나란히 무산된 것은 넷플릭스 입장에서 뼈아픈 일이다.

그리고 1일에는 하영의 '중증외상센터' 후속 시즌 하차 소식까지 전해졌다.

불과 한 달 전까지만 해도 넷플릭스 작품을 통해 승승장구했던 하영이다. 그러나 논란 이후 '이런 엿같은 사랑'에서는 홍보 활동을 멈춰세웠고, 자신을 대중에게 각인시킨 '중증외상센터'에서는 후속 시즌을 함께하지 못하게 됐다.

하영에게 날개를 달아줬던 '넷플릭스의 딸'이라는 수식어가 이제는 씁쓸하게 됐다.

사진=넷플릭스 코리아 유튜브, 엑스포츠뉴스 DB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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