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9-02 02:08
연예

'서울대 의대 박사 과정' 이성준, '성대 신세경' 김예리 남사친 통제…서장훈 "제발 헤어져" (연애전쟁)

기사입력 2026.09.01 11:40 / 기사수정 2026.09.01 11:40

윤재연 기자
JTBC '연애전쟁'
JTBC '연애전쟁'


(엑스포츠뉴스 윤재연 기자) 방송인 서장훈이 '남사친' 문제로 갈등을 겪고 있는 명문대 커플에 거침없는 직언을 날렸다. 답답한 상황이 지속되자 끝내 이별까지 권했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연애전쟁' 10회에는 명문대 출신의 몸짱 커플이 연애 40일 만에 '남사친 전쟁'을 펼쳐 이목을 집중시켰다.

서울대 의과대학에서 박사 과정 중인 이성준, ‘성균관대 공대 신세경’ 김예리 커플은 연애 40일 동안 남사친에 대한 가치관 차이로 전쟁 같은 연애를 하는 중이었다. 

남학생의 비율이 많은 공대 특성상 김예리의 주변에는 많은 남사친이 있었고 이에 이성준은 강한 의심과 불만을 표시했다.

JTBC '연애전쟁'
JTBC '연애전쟁'


특히 이성준은 김예리가 학생회 친구들과 떠난 몽골 여행에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여행 중 올라온 김예리의 SNS 게시물에 있던 남사친에 대한 언급이 이성준을 불편하게 만든 것. 

또한 이성준은 헬스장에서 마주친 김예리의 또 다른 남사친의 도발에 분노했던 경험을 고백하며 “여자친구 주변에 위장 남사친이 수두룩하다”라고 불안한 마음을 밝혔다. 

이에 김예리는 “5수 끝에 대학에 늦게 들어가 나이차이가 많이 나는 동생들”이라고 밝히며 인간관계를 통제하는 남친으로 인해 자신의 모습을 잃어가는 것 같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두 사람의 갈등은 ‘워터밤’으로 인해 폭발했다. 김예리가 워터밤을 언급하자 이성준의 표정이 딱딱하게 굳어 긴장감을 유발했다. 

여친의 몽골여행과 남사친 문제 때문에 홧김에 취소했던 워터밤을 다시 예약한 것이라고 구구절절하게 해명한 이성준은 여자의 사과에도 말의 꼬투리를 잡는 집요한 잔소리로 이효리와 서장훈마저 경악하게 만들었다.

특히 서장훈은 “제발 헤어져주라”라고 두 사람에게 읍소해 웃음을 안겼다. 

JTBC '연애전쟁'
JTBC '연애전쟁'


이어 과거에 있었던 일을 다시 끄집어낸 남친에게 서장훈은 “너 여친한테 왜 그래? 과거에 성질내고 예민하게 굴고 약간 무서워”라며 직언하더니 “자기가 만든 깜깜한 방에 갇혀 있는 느낌”이라고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또한 이상순처럼 품이 넓은 남자를 만나고 싶다는 김예리를 향해 “그럼 헤어져”라고 말해 속을 시원하게 만들었다. 서장훈은 “본인의 삶까지 부정하면서 억지로 관계를 맞춰갈 필요는 없다”며 다시 한번 단호하게 헤어짐을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이효리는 “성준 씨는 가시나무새 같다”라며 여친뿐만 아니라 자신에게도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는 남친의 경직된 모습에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이어 “조금 막 살아도 된다. 아무도 성준씨가 워터밤에 가는 것을 뭐하고 할 사람 없어. 워터밤 꼭 가라”라고 삶에 느슨한 여유를 주길 조언했다.

또 2주간 김희철을 대신해 외교관으로 맹활약한 최다니엘은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연애할 때 내 감정 보다 상대방에 초점을 맞추면 다른 점을 인정하면서 조금 더 성숙한 연애를 할 수 있을 것이다”고 진심을 전했다. 

특별 외교관으로 출연한 김지은 역시 “나와 비슷한 점이 많아 공감이 많이 됐다. 실수를 하지 않고 폐를 끼치지 않으려 노력하며 살지만 사람들은 생각보다 나에게 관심이 없더라”고 공감 어린 조언을 전했다.

이후 고민의 시간을 가진 이성준-김예리 커플은 ‘연애전쟁’ 최초로 두 사람 모두 이별에 합의했다. 

김예리는 “더 이상 새장 속의 새로 살고 싶지 않다”고 이유를 밝혔고, 이성준은 “영상을 보고 내 과오를 알게 됐다. 예리를 위해서라도 헤어지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며 여자친구의 행복을 빌어줬다.

연애 40일만 서로 다른 가치관 속 갈등에 부딪힌 두 사람. 결국 이별을 택하며 서로의 앞날을 빌어주게 됐다.

한편, '연애전쟁'은 이효리, 서장훈, 김희철이 이별 직전 커플들의 피 튀기는 전쟁 속에서 계속 만날지 헤어질지 결판을 내주는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사진 = JTBC
 

윤재연 기자 yjyreplay@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