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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허공 섭외해놓고 허각으로 홍보…소속사 "사진·이름 무단 사용, 법적 대응"

기사입력 2026.08.31 18:44 / 기사수정 2026.08.31 18:44

허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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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가수 허각 측이 한 레스토랑에서 허각의 이름과 사진을 무단으로 사용해 행사 출연을 홍보했다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지난 30일 허각 소속사 OS프로젝트는 공식입장을 통해 최근 경기도 남양주 소재 한 레스토랑의 오픈 행사와 관련해 "당사 소속 가수 허각의 출연을 예정한 것처럼 가수의 이름과 사진을 이용한 홍보가 이루어졌고, 이로 인해 행사장을 방문한 고객분들께 혼란과 피해가 발생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해당 레스토랑 측은 지난 4일 허각의 쌍둥이 형인 가수 허공에게 오픈 행사에서 노래를 불러줄 것을 요청했고, 허공은 이를 수락해 29일 행사에 출연하기로 협의했다.

그러나 지난 17일 허각 팬들의 제보를 통해 해당 레스토랑의 네이버 플레이스 소식란에 허각의 사진과 함께 '8월 29일 오픈 특별 이벤트로 가수 허각이 깜짝 등장하여 공연을 펼칠 예정'이라는 내용의 홍보물이 게시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OS프로젝트는 "당사와 가수 허각은 해당 행사와 관련해 어떠한 출연 요청이나 섭외를 받은 사실이 없었고, 허공의 섭외 및 출연 내용에 대해서도 전혀 인지하고 있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소속사는 즉시 업체 측에 연락해 사실관계를 확인했다. 업체 측은 허각의 출연이 확정되지 않았음에도 업무 진행 과정에서 실수가 발생해 허각이 출연할 예정인 것처럼 홍보물이 제작·게시됐다는 취지로 해명하며 사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속사는 허각의 이름과 사진을 사용한 모든 홍보물의 삭제 및 정정과 함께 공식 사과문 게시를 요구했다.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내용증명 발송 등 법적 조치에 나설 수 있다는 뜻도 전달했다.

이후 업체 측은 온라인 이벤트 안내에서 허각의 이름과 사진을 삭제했지만, '특별한 서프라이즈 무대가 준비되어 있다', '가수가 깜짝 방문하여 깜짝 라이브 공연을 펼칠 예정' 등의 홍보 내용은 유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가 요구한 공식 사과문 역시 게시되지 않았다고.

특히 소속사는 행사 당일인 29일 현장에 삭제를 요구했던 허각의 사진과 이름이 포함된 기존 홍보물이 게시돼 있었던 사실도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한 현장 방문객들의 제보를 통해 허각이 출연한다는 홍보를 믿고 예약하거나 행사장을 찾은 이들이 있었으며, 현장에서 허각의 출연을 기다리거나 '허각이 곧 올 것'이라는 안내를 받은 사례도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OS프로젝트는 "허각은 해당 행사에 출연하기로 약속하거나 섭외된 사실이 전혀 없으며, 이번 허위 홍보와 관련하여 어떠한 방식으로도 관여한 사실이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어 "현재까지 확보한 관련 자료와 사실관계를 바탕으로 해당 업체의 허각 성명·초상 등의 무단 상업적 이용과 허위 홍보로 인한 아티스트의 명예 및 권리 침해, 그리고 이로 인해 발생한 피해 등에 대해 법률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며 "필요한 경우 민·형사상 가능한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소속사는 허각의 출연을 믿고 행사장을 방문했거나 현장에서 허각의 이름과 사진이 사용된 홍보물을 확인한 이들을 대상으로 관련 자료에 대한 제보를 요청했다.

한편 허각은 2010년 방송된 엠넷 '슈퍼스타K2'에서 우승하며 데뷔했다. 허공은 허각의 쌍둥이 형제로 2011년 데뷔해 가수로 활동하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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