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9-05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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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야구2' 파이터즈, 맹추격했는데…대학 국가대표에 첫 패배, '생중계 5연승' 멈췄다

기사입력 2026.08.31 16:16

 SBS Plus '특집 불꽃야구 생중계-불꽃 파이터즈 vs 대학 국가대표'
SBS Plus '특집 불꽃야구 생중계-불꽃 파이터즈 vs 대학 국가대표'


(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불꽃 파이터즈가 대학 국가대표의 거센 공세에 고전하며 '특집 불꽃야구 생중계' 첫 패배를 떠안았다.

지난 30일 방송된 SBS Plus '특집 불꽃야구 생중계-불꽃 파이터즈 vs 대학 국가대표'에서는 양 팀의 치열한 승부가 펼쳐졌다.

불꽃 파이터즈는 경기 중반 한때 1-10까지 점수가 벌어졌지만, 후반 들어 매서운 추격에 나서며 6-10까지 격차를 좁혔다. 그러나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하면서 생중계 5연승 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

대학 국가대표는 경기 초반부터 빠른 발과 정교한 타격을 앞세워 불꽃 파이터즈를 압박했다. 반면 불꽃 파이터즈는 좀처럼 공격의 물꼬를 트지 못하며 끌려가는 흐름을 이어갔다.

이날 방송은 가구 최고 시청률 0.9%(닐슨코리아, 유료방송, 수도권 기준)를 기록했으며, 전국 기준 개인 최고 시청자 수는 23만 7774명으로 집계됐다. 팽팽하게 이어진 승부와 경기 후반까지 계속된 추격전이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특히 이번 대결은 과거 태극마크를 달았던 베테랑들과 대학 야구의 미래를 책임질 선수들이 맞붙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이대호, 정근우, 송승준 등 국제무대를 경험한 불꽃 파이터즈와 각 대학의 주축 선수들로 꾸려진 대학 국가대표가 한 그라운드에서 맞섰다. 드래프트를 앞둔 대학 선수들에게는 자신의 기량을 선보일 수 있는 무대이기도 했다.

불꽃 파이터즈는 이대은을 선발 투수로 내세워 출발했지만, 대학 국가대표의 공격력을 초반부터 감당하지 못했다. 1회초 선취점을 내준 데 이어 4회초 3점을 추가로 허용하며 0-4로 뒤처졌다. 대학 국가대표의 빠른 주루와 안정적인 컨택이 이어지면서 불꽃 파이터즈는 경기 흐름을 쉽게 되찾지 못했다.

불꽃 파이터즈의 첫 반격은 4회말 나왔다. 이대호가 팀의 첫 안타를 만들어낸 데 이어 이택근의 적시 2루타가 터지면서 한 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5회초 다시 대량 실점하며 점수 차가 1-10까지 벌어져 승부의 추가 크게 기울었다.

 SBS Plus '특집 불꽃야구 생중계-불꽃 파이터즈 vs 대학 국가대표'
SBS Plus '특집 불꽃야구 생중계-불꽃 파이터즈 vs 대학 국가대표'


그럼에도 불꽃 파이터즈는 포기하지 않았다. 5회말 박용택의 안타와 상대 실책을 묶어 한 점을 추가한 뒤 7회말 무사 만루의 기회를 잡으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택근의 유격수 앞 병살타로 아웃카운트 두 개가 올라갔지만 임영기가 홈을 밟았고, 문교원이 곧바로 투런 홈런을 쏘아 올리며 5-10까지 따라붙었다.

9회말에도 불꽃 파이터즈의 추격은 계속됐다. 이택근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신경헌이 좌중간을 가르는 적시 2루타를 때려내며 6-10을 만들었다. 하지만 이후 정근우와 박용택이 연이어 물러나면서 더 이상의 추격은 이어지지 않았다.

결국 대학 국가대표가 6-10으로 승리를 거두면서 불꽃 파이터즈의 생중계 연승 기록에도 제동이 걸렸다. 앞서 안산 웨이브스를 꺾으며 생중계 5연승을 달렸던 불꽃 파이터즈는 이날 처음으로 패배를 기록하게 됐다.

경기를 지켜본 이순철 해설위원은 "대학 대표 선수들의 수준이 높아서 흐뭇했다"고 평가했으며, 손건영 해설위원은 "불꽃 파이터즈가 초반에 꼬였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고 짚었다. 큰 점수 차에도 끝까지 추격을 이어간 불꽃 파이터즈의 저력과 대학 국가대표의 탄탄한 경기력이 맞물리며 팽팽한 승부를 완성했다.

생중계 첫 패배를 기록한 불꽃 파이터즈가 다음 경기에서 다시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사진 = SBS Plus '특집 불꽃야구 생중계'

이유림 기자 reason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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