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이브 방시혁 의장.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투자자들을 속여 지분을 팔게 한 혐의를 받는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이번주 중 검찰에 송치된다. 경찰이 수사에 착수한 지 약 20개월 만이다.
홍석기 국가수사본부장은 31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방시혁 의장은 거의 송치 직전"이라고 밝혔다.
홍 본부장은 방 의장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 여부와 관련해 "이번 주 중에 송치할 건데, 신병 처리 여부도 그때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방 의장이 하이브 상장 전인 지난 2019년 기존 투자자들에게 "주식 상장 계획이 없다"고 속여 특정 사모펀드 측에 지분을 매각하게 한 뒤 상장을 추진한 혐의를 수사 중이다.
경찰은 방 의장이 사모펀드 측과 사전에 체결한 비공개 계약에 따라 매각 차익의 30%를 받는 방식으로 약 1900억 원의 부당이익을 챙긴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지난 2024년 12월 해당 혐의에 대한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한 뒤 지난해 7월 하이브 사옥을 압수수색하는 등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그러나 지난 5월 검찰이 경찰이 재신청한 구속영장을 두 차례 반려하면서 수사가 장기화한 상태다.
현재로서는 방 의장이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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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