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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결국 감독"…답답한 전북의 골 결정력 계속→"해결책도 내가 찾아야" 사령탑 정정용의 책임 통감 [현장인터뷰]

기사입력 2026.08.31 00:09 / 기사수정 2026.08.31 00:09



(엑스포츠뉴스 인천, 김정현 기자) 전북 현대 정정용 감독이 결정력이 터지지 않는 것은 결국 자신에게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정 감독이 이끄는 전북이 30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인천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6 2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이승우가 후반 38분 원더골로 기선을 제압했지만, 5분 뒤 제르소의 동점 골이 터지면서 승점 3을 얻지 못했다. 

경기 전 이 경기가 반등 포인트의 마지막 시점이라고 말했던 정 감독은 아쉬움을 감출 수 없었다. 


정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경기적으로 아쉬운 부분이 있다. 자꾸 마무리가 아쉽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먼저 선제골을 넣었는데 지키지 못했다. 선수들이 최선을 다했지만, 팬들 입장에서 아쉬운 상황이었다. 멀리까지 와주신 팬들에게 감독으로서 이겨야 하는 경기였는데 승리하지 못해 죄송하다. 막판에 힘을 받아야 했는데 몇몇 선수들이 쥐가 올라오면서 경기 운영에 어려움이 있어 보완해야 한다. 주말 홈 경기를 잘 해야 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슈팅 숫자 12개, 유효 슈팅 5개였지만, 결국 결정력이 올라오지 않았다. 정 감독은 한숨을 쉬며 "만들어가는 것은 계속하고 있고 리뷰하면서 그런 점을 짚고 따로 훈련도 시킨다"라며 "개인적으로 보면 한 번 터져주면 자신감이 붙게 된다. 그것에 대한 무게감이 있다. 그럼에도 득점을 만드는 것이 나와 선수들의 일이다. 끝까지 훈련으로 해보겠다"라고 했다. 

시즌 내내 결정력이 안 나오고 헤매는 이유와 구조적인 문제가 무엇인지 묻자, 정 감독은 "결과론적으로 감독에게 있다. 해결책도 감독에게 있다. 내가 해야 한다. 그 해결책도 내가 찾아야 한다. 선수들과 당연히 그런 점을 같이 만들어 가는 게 팀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선수단에 어떤 말을 할지에 대해선 "열심히 안 한 게 아니다. 결국 축구는 골이다. 골을 넣지 못하면 역으로 실점할 수 있다. 위닝 멘털리티를 집중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라고 했다. 

이승우의 득점이 있었다. 정 감독은 "내가 볼 땐 (이)승우가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언제 투입하는 게 적절할지 판단했고, 이야기했다. 그 타이밍에 들어가 역할을 했다. 골 넣는 것은 우리 팀 최다 득점자여서 잘 활용할 방안을 찾으려고 했다. 골까지 넣어서 승리했다면 좋았을 텐데 아쉬움이 많다"라고 답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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