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일본 여자배구 대표팀이 이란을 꺾고 아시아선수권대회 동메달을 차지한 가운데 일본 현지에서는 상대 선수들의 외모가 계속 화제가 되고 있다.
일본 매체 '디 앤서'는 30일(한국시간) "일본 여자배구와 오랜만에 맞붙은 낯선 상대에게 시선이 집중됐다"고 보도했다.
세계랭킹 6위 일본 여자배구 대표팀은 이날 중국 톈진에서 열린 2026 아시아여자배구선수권대회 3위 결정전에서 이란(세계 38위)을 세트스코어 3-0(25-21 25-16 26-24)으로 제압했다.
일본은 지난 29일 대회 준결승에서 태국에 1-3으로 완패해 결승 진출이 좌절됐지만 이날 이란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면서 동메달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일본과 이란이 맞붙기는 2023 아시아선수권 이후 3년 만이다.
일본 팬들에게 비교적 낯선 이란 선수들이었지만 이날 경기가 중계되면서 이들의 경기력뿐만 아니라 외모에도 관심이 쏠렸다.
매체는 "FOD와 VBTV를 통해 경기를 지켜본 팬들은 히잡을 착용하고 분투하는 이란 선수들에게 시선을 빼앗겼다"며 일본 팬들의 반응을 소개했다.
매체에 따르면 일본 배구 팬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란 선수들은 모두 이목구비가 뚜렷하고 예쁘다", "이란 선수들 얼굴 너무 예쁜 것 아니야?", "이란에도 미인이 많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외모뿐만 아니라 실력에도 감탄했다. "이란 선수들은 모두 아름답고 파워풀하다. 블로킹이 굉장하다", "이란은 끈질긴 수비를 한다"며 이란의 경기력을 높이 평가했다.
이란은 일본을 상대로 메달 획득에 실패했지만 이번 대회에서 준결승까지 진출하면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한편, 일본은 이란전 승리로 아시아선수권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에서 2028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하는 데에는 실패했지만, 대회 1~3위에 주어지는 2027년 국제배구연맹(FIVB) 월드컵 출전권을 손에 넣어 올림픽 출전 희망을 이어갔다.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여자배구에는 12개 팀이 출전한다. 개최국 미국을 제외한 출전권은 2026년 5개 대륙별 선수권대회에서 5장, 2027 FIVB 월드컵에서 3장, 2028년 6월 VNL 예선 라운드 종료 시점의 FIVB 세계랭킹을 통해 3장이 결정된다.
아시아의 티켓 한 장은 결승에서 중국을 3-2로 누르고 사상 첫 올림픽 본선 진출에 성공한 태국에게 돌아갔다.
사진=FIVB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