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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이 354억! 그런데 이혼 소송하면 돈도 마음대로 못 쓰네…1억2900만원 때문에 감옥 갈 뻔→前 잉글랜드 국대 무슨 일?

기사입력 2026.08.30 19:28 / 기사수정 2026.08.30 19:28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잉글랜드 축구대표팀 출신 공격수 앤디 캐롤이 전처와 재산 분쟁을 벌이던 중 법원의 명령을 어기고 1억원이 넘는 돈을 사용해 징역형을 받을 위기에 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매체 '더선'은 30일(한국시간) "캐롤이 전처 빌리 머클로와의 재산 분쟁 과정에서 법원의 명령을 위반해 감옥에 갈 위기에 처했지만 징역형을 피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캐롤은 법원이 내린 비필수 지출 금지 명령을 다섯 차례 위반했다. 법원 명령을 어기고 사용한 금액은 총 6만9181파운드(약 1억2889만원)에 달했다.

캐롤이 돈을 쓴 곳도 공개됐다. 그는 현재 여자친구의 남동생에게 1만 파운드(약 1863만원)를 건넸고, 자동차 휠을 구입하거나 부모의 집을 수리하는 데에도 돈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캐롤은 현재 머클로와 이혼에 따른 재산 분할을 두고 법적 다툼을 벌이고 있다. 두 사람은 2013년부터 교제해 2022년 결혼했지만 2024년 결별했고, 이후 이혼 절차에 들어갔다.

법원은 재산 분쟁이 마무리되기 전까지 자산이 줄어드는 것을 막기 위해 캐롤의 비필수적인 지출을 제한했다. 그러나 캐롤이 이를 여러 차례 어긴 사실이 드러나면서 법정모독에 따른 징역형 가능성까지 제기됐다.

재판을 맡은 판사는 캐롤이 법원의 명령을 고의로 위반했다고 판단하면서도 결국 그를 수감하지 않았다. 대신 캐롤에게 2만 파운드(약 3726만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한때 잉글랜드를 대표하는 공격수였던 캐롤은 선수 시절 막대한 수입을 올렸다. 특히 2011년 뉴캐슬 유나이티드에서 리버풀로 이적하면서 당시 영국 선수 역대 최고액인 3500만 파운드(약 652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했다.



그러나 거액의 이적료에 걸맞은 활약을 펼치지는 못했다. 캐롤은 리버풀에서 공식전 58경기에 출전해 11골을 넣는 데 그쳤고, 2012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로 임대를 떠난 뒤 이듬해 완전 이적했다.

캐롤은 웨스트햄에서 긴 시간을 보낸 뒤 뉴캐슬로 복귀했고, 이후 레딩과 웨스트브로미치 앨비언을 거쳐 프랑스 무대로 향했다. 잦은 부상으로 전성기가 길지는 않았지만 프리미어리그에서 오랫동안 뛰면서 높은 연봉을 받았다. 영국 언론은 2019년 그의 재산을 약 1900만 파운드(약 354억원)로 추산했다.

한편 캐롤은 사생활로도 여러 차례 영국 언론의 관심을 받았다. 그는 리얼리티 프로그램 스타 출신 빌리 머클로와 9년 간의 교제 끝에 2022년 결혼식을 올렸지만, 불과 2년 만인 2024년에 결별한 뒤 재산 분할을 두고 법적 다툼을 벌이고 있다



사진=더선 / 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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