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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보는 KS' 하늘이 또 허락 안 했다! 30일 KT-삼성전 우천 취소→추후 편성…10월 '수원→대구' 3연전+타이브레이커 성사?

기사입력 2026.08.30 18:23 / 기사수정 2026.08.30 18:23



(엑스포츠뉴스 김근한 기자) 미리 보는 한국시리즈로 불렸던 주말 대구 3연전 가운데 2경기가 대구 하늘에서 내린 거센 비로 우천 취소됐다. 향후 10월에 양 팀이 시즌 최종 3연전에다 타이브레이크까지 치르는 역대급 시나리오가 완성될지 주목된다. 

삼성 라이온즈와 KT 위즈는 30일 오후 6시부터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엣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정규시즌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었다.

양 팀은 불과 0.5경기 차이로 1위와 2위에 위치했다. 미리 보는 한국시리즈로 불린 가운데 지난 28일 첫 경기는 우천 취소로 추후 편성됐다. 

이어 지난 29일 경기는 정상 개최로 이어져 크리스 페덱과 로건 앨런의 1선발 맞대결이 펼쳐졌다. 

그 결과는 삼성의 승리였다. 삼성은 선발 투수 페덱이 6이닝 102구 6피안타 7탈삼진 2사사구 무실점 퀄리티스타트 완벽투를 펼쳐 4-0 리드를 8회까지 유지했다. 이후 9회초 이승민이 2점 홈런을 맞아 추격을 허용했지만, 삼성은 마무리 투수 김재윤을 투입해 급한 불을 끄고 4-2 두 점 차 리드를 지켰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KT를 제치고 1위 자리를 재탈환했다. 

삼성과 KT는 30일 주말 시리즈 마지막 맞대결 선발 투수로 각각 오스틴 보스와 오원석을 예고했다.

하지만, 이날 중남부 지방에 내려진 비 예보가 심상치 않았다. 이날 오전부터 큰 비가 내리지 않아 경기 준비에 나섰지만, 대구 지역에 오후 들어 거센 비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결국, 경기 시작 2시간 전부터 라이온즈파크 지역에도 엄청난 물 폭탄이 쏟아지며 곧바로 우천 취소가 결정됐다.

결국, 주말 시리즈 3경기 가운데 2경기가 예비일 없이 추후 편성된다. 공교롭게도 KBO는 삼성과 KT의 수원 경기를 다음달 7일 정규시즌 최종일 경기로 잡아놨다. 만약 추후 편성이 된 대구 2경기가 이어붙여 열린다면 사실상 정규시즌 1위 자리를 건 3연전이자 우승 결정전이 될 수 있다. 

거기에 양 팀은 무승부 숫자가 3무로 같다. 만약 144경기를 마치고도 승률이 똑같다면 상대 전적이 앞서는 삼성 홈 구장에서 정규시즌 우승 타이브레이커 경기가 열릴 수 있다. 삼성으로선 5년 전 열렸던 최초 1위 타이브레이커 패배의 아픔을 설욕할 기회일 수 있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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