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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타력 부족 KIM, 트레이드해야" 美 냉혹 시선 끄떡없네!…김혜성, AAA 6G 연속 안타→송성문 강등 뒤 첫 안타+치명적 실책

기사입력 2026.08.30 12:16 / 기사수정 2026.08.30 12:16



(엑스포츠뉴스 김근한 기자) LA 다저스 산하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 코멧츠 내야수 김혜성이 트리플A 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산하 트리플A 엘파소 치와와스 내야수 송성문은 마이너리그 강등 뒤 처음으로 안타를 생산했다.

김혜성과 송성문은 30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칙쇼 브릭타운 볼파크에서 코리안 더비 맞대결을 펼쳤다.

이날 김혜성은 5번 타자 2루수, 송성문은 1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먼저 송성문이 1회초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임해 상대 선발 투수 에밋 시한의 5구째 체인지업을 그대로 지켜보며 루킹 삼진을 당했다. 

송성문은 팀이 1-0으로 앞선 2회초 2사 1, 2루 기회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이번엔 시한의 2구째 포심 패스트볼을 노렸지만, 송성문은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반대로 김혜성은 2회말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임해 곧바로 안타를 뽑았다. 김혜성은 좌완 재거 헤인즈의 4구째 84마일(시속 약 135.2km) 슬라이더를 공략해 날카로운 우전 안타를 날렸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까지 이어지지 않았다.

김혜성은 4회말 2사 뒤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서 헛스윙 삼진에 그쳤다. 

송성문은 5회초 무사 1루 상황에서 1루수 땅볼 뒤 2루 포스 아웃으로 1루를 밟았다. 이어 2루 도루를 시도했지만 실패해 아웃당했다. 

김혜성은 7회말 1사 1루 상황에서 상대 1루수 포구 실책으로 출루했다. 이후 후속타자 유격수 땅볼 때 송성문의 2루 방면 송구 실책이 나와 주자 2명이 모두 홈을 밟아 2-1 역전으로 이어졌다. 

송성문은 8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바뀐 투수 좌완 저스틴 로블레스키의 5구째 96.9마일(시속 약 155.9km)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우전 안타를 때렸다. 이후 2루까지 진루해 후속타자 적시타 때 홈을 밟아 실책을 만회하는 동점 득점을 기록했다.

김혜성은 8회말 2사 2루 기회에서 마지막 타석에 임해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송성문은 팀이 2-3으로 뒤진 9회초 1사 2, 3루 기회에서 타점 없는 3루수 땅볼에 그쳐 아쉬움을 삼켰다. 

결국, 이날 경기는 오클라호마시티의 3-2 승리로 끝났다. 김혜성은 4타수 1안타 1득점 1삼진으로 트리플A 6G 연속 안타와 함께 시즌 타율 0.268를 유지했다. 마이너리그 강등 뒤 첫 안타를 신고한 송성문은 시즌 타율 0.265로 하락했다. 



한편, 미국 매체 '다저웨이'는 지난 29일(한국시간) 최근 김혜성의 현황을 분석하는 기사에서 "김혜성의 계약은 다저스의 드문 실수 중 하나가 되고 있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매체는 "평소처럼 타율도 높고 도루도 하고 있지만 장타력이 심각하게 부족하다. 오클라호마시티에서 72경기 동안 장타율이 0.356에 불과하다. KBO리그에서도 파워 히터가 아니었던 만큼 이는 예견된 결과였고 다저스도 영입 당시 이를 알았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매체는 김혜성 영입 자체가 다저스답지 않은 결정이었다고 평가했다. 매체는 "이 계약은 처음부터 다소 이상하고 다저스답지 않은 면이 있었다. 다저스는 보통 김혜성 같은 스페셜리스트보다는 더 다재다능한 선수를 선호한다. 이미 믿을 만한 유틸리티 자원이 가득한 로스터에서 그가 다저스의 큰 그림에 어떻게 맞춰질지 처음부터 그리기 어려웠다. 특히 구단 자체가 그의 능력을 처음부터 그다지 신뢰하지 않는 것처럼 보였다"고 밝혔다.

매체는 김혜성의 트레이드 가능성을 제기하기도 했다. 매체는 "4년 총액 1250만 달러 보장 계약을 맺은 선수를 트리플A에서 시간을 보내게 하는 것은 화려한 로스터의 다저스에게는 큰 영향이 없겠지만, 팬들이 기대했던 방식으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는 점은 실망스럽다. 트레이드 데드라인에 그를 트레이드하지 않은 것이 그에게 오히려 불이익이 됐을 수 있다. 오프시즌 떄는 트레이드를 고려해야 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이처럼 미국 현지 냉혹한 시선에도 김혜성은 트리플A 6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가며 오는 9월 확대 엔트리 시행 때 극적인 콜업을 노리고자 한다. 



사진=연합뉴스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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