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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에서 마리화나 냄새가 너무 나" 선수들 불만 폭발…"경기 중 그런 냄새 맡고 싶지 않다, 별로 안 좋아해"

기사입력 2026.08.30 12:39 / 기사수정 2026.08.30 12:39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US 오픈에 참가하고 있는 선수들이 경기장 환경에 대해 불만을 토로했다.

선수들은 대회가 열리는 미국 뉴욕 소재의 테니스 코트에서 마리화나 냄새가 너무 난다면서 이것이 경기력에 영향을 미친다고 화를 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30일(한국시간) "US 오픈 테니스 선수들이 경기 중 코트 전체에 퍼지는 마리화나 냄새에 대해 불만을 표했다"고 전했다.

'데일리 메일'은 "뉴욕에서 열린 그랜드 슬램 대회인 US 오픈 테니스 대회에서 유명 선수들이 코트 안에서 마리화나 냄새가 너무 심하다고 불만을 토로했다"며 "뉴욕에서는 성인의 마리화나가 합법이며, 경기장 내에서는 흡연이 금지되어 있지만, 인근 공원에서 풍기는 마리화나 냄새가 일부 야외 코트로 퍼진다"고 했다.



영국 여자 테니스 간판 케이티 볼터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나도 경험했다. 연습용 공원 코트에 가면 마리화나 냄새가 많이 난다"며 "하지만 솔직히 말하자면 나는 그 냄새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많은 선수들이 특정 코트에 대해 불만을 제기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전에 그런 코트를 사용한 적이 있는데, 경기 중 냄새가 났다. 경기 중 그런 냄새를 맡고 싶지는 않았다"며 "경기에 집중하려고 했으나, 당연히 집중하는 데 방해가 됐다. 그러고 싶지는 않았다. 방해받을 일은 없어야 한다. 솔직히 별로 좋은 느낌은 아니었다"고 했다.

프랜 존스도 "지난해 1라운드에서 농담으로 '이게 정상인가?'라고 물어봤다. 경기장이 공원 바로 옆에 있었기 때문"이라면서 "올해는 그러면 안 된다고 말할 것"이라며 지난해까지는 장난으로 넘길 수 있는 수준이었지만, 올해 대회부터는 공식적으로 이의를 제기할 생각이 있다고 말했다.



'데일리 메일'의 설명대로 뉴욕주는 지난 2021년 3월 마리화나를 합법화했다.

이로 인해 뉴욕주는 세금 수입이 늘었으나, 시민들의 무분별한 마리화나 사용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단순히 마리화나만이 아니라 중독성이 강한 불법 마약을 구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마약 문제도 대두됐다. US 오픈에서 선수들이 느끼는 불편함은 단편적인 면인 셈이다.

미국테니스협회(USTA)는 성명을 내 "USTA 빌리 진 국립 테니스 센터 경기장 밖에서 일어나는 일은 통제할 수 없다"면서도 "이 시설을 금연 구역으로 유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다"며 대회가 열리는 지역은 전면 통제에 나서고 있다고 해명했다.

사진=연합뉴스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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