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포츠뉴스 광주, 유준상 기자) KIA 타이거즈 우완투수 조상우가 ⅔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조상우는 29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정규시즌 13차전에 구원 등판해 ⅔이닝 무피안타 무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KIA는 1-1로 팽팽하게 맞선 10회초 1사 1, 2루에서 조상우를 올렸다. 조상우는 이지영의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카운트 1개를 채웠고, 후속타자 기예르모 에레디아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조상우가 팀을 위기에서 구한 가운데 팀 동료들도 힘을 냈다. KIA는 10회말 박재현의 2루타, 김도영의 자동 고의4구, 해럴드 카스트로의 자동 고의4구 이후 1사 만루에서 박정우의 끝내기 안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조상우는 승리투수가 됐다.
경기 후 조상우는 "연장까지 이어진 긴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할 수 있어서 기쁘다. 연승이 끊기지 않고 이어질 수 있어 더욱 값진 승리"라며 "1사 1,2루 접전 상황이었기 때문에 투구수가 늘어나면 불리해질 거라 생각했다. 상대의 배트를 끌어낼 수 있는 공을 던지려고 했던 게 잘 맞아떨어졌다"고 밝혔다.
이어 "에레디아와의 승부에선 슬라이더보다 포크볼의 구위와 구속이 더 좋기 때문에 결정구로 포크볼을 선택했다. (김)태군이 형이 낮은 코스의 포크볼을 요구했고, 원하는 코스로 들어가 어려운 타자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2024년 12월 트레이드를 통해 KIA 유니폼을 입은 조상우는 2025시즌 72경기 60이닝 6승 6패 28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3.90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53경기 47이닝 6승 3패 15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2.49를 마크하고 있다.
조상우는 "팀이 치열한 순위 싸움 중이라 매 순간 긴장을 최고조로 유지하고 있다. 현재 몸 컨디션도 100%로 좋다. 불펜의 모든 선수들이 제 몫을 해주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확실히 부담감이 많이 줄어들었다"며 "내가 할 일만 하면 된다라는 생각으로 매 경기 나서고 있고, 앞으로도 그렇게 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조상우는 "남은 시즌 목표는 최대한 높은 순위로 올라가는 것이다. 팀이 더 높은 곳까지 충분히 올라갈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아프지 않게 몸 상태를 유지하고 시즌 끝까지 완주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고 각오를 다졌다.
사진=광주, 김한준 기자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