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10-15 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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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희진 정관장 감독 자진 사퇴…"후임 지도자 선임 절차 신속히 착수" [공식발표]

기사입력 2026.08.28 17:37 / 기사수정 2026.08.28 17:37

20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GS칼텍스와 정관장의 경기, 정관장 고희진 감독이 작전을 지시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20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GS칼텍스와 정관장의 경기, 정관장 고희진 감독이 작전을 지시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고희진 여자프로배구 정관장 감독이 자진사퇴 의사를 밝혔다.

정관장 구단은 28일 구단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구단은 최근 고희진 감독이 일련의 사태에 대하여 감독으로서 책임을 지고 자진사퇴 의사를 밝힘에 따라 수용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구단은 이후 선수단이 훈련과 경기 준비에 집중할 수 있도록 후임 지도자 선임 절차에 신속히 착수하는 한편, 팀이 조속히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5일 오후 경기도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현대건설과 정관장의 경기, 정관장 고희진 감독이 인쿠시에게 작전을 지시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25일 오후 경기도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현대건설과 정관장의 경기, 정관장 고희진 감독이 인쿠시에게 작전을 지시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문제가 발생한 건 지난 1월이었다. 배구계에 따르면 A 전 코치는 지난 1월 선수단 회식에서 부적절한 행위를 했다. 이후 B 선수가 성적 수치심을 느꼈다며 정관장 구단에 문제를 제기했다. 이후 구단과 피해 선수 측은 스포츠윤리센터에 관련 내용을 신고했고, A 코치는 사직했다.

정관장은 지난 5월 해당 사안을 한국배구연맹(KOVO)에 알렸다. 이후 스포츠윤리센터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당시 정관장은 "올해 5월 해당 사안을 인지한 즉시 관련 구성원 보호를 위한 분리 조치를 실시하고, 스포츠윤리센터에 신고하는 등 필요한 조치를 취했다. 현재는 진행 중인 스포츠윤리센터 조사에 성실히 협조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고희진 감독은 지난 2022년 4월 정관장 지휘봉을 잡았으며, 2023-2024시즌 팀을 봄배구로 이끌었다. 2024-2025시즌에는 챔피언결정전 진출이라는 값진 성과를 만들었다.

고희진 감독은 2024년 4월 정관장과 2+1년 재계약을 체결했다. 옵션을 충족하면서 2026-2027시즌에도 팀을 이끌 예정이었지만, 컵대회를 앞두고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28일 오후 경기도 화성 종합실내체육관에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IBK 기업은행과 정관장의 경기, 정관장 고희진 감독이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28일 오후 경기도 화성 종합실내체육관에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IBK 기업은행과 정관장의 경기, 정관장 고희진 감독이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다음은 정관장 구단 입장문 전문.

구단은 최근 고희진 감독이 일련의 사태에 대하여 감독으로서 책임을 지고 자진사퇴 의사를 밝힘에 따라 수용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구단은 이후 선수단이 훈련과 경기 준비에 집중할 수 있도록 후임 지도자 선임 절차에 신속히 착수하는 한편, 팀이 조속히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그동안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번 사과드립니다. 앞으로 더욱 책임 있는 운영을 통해 보다 더 신뢰받는 구단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26년 8월 28일 정관장 레드스파크스 배구단 올림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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