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용택 해설위원 / 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영등포구, 정민경 기자) KBS의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해설위원을 맡은 박용택이 눈물의 중계를 예고(?)했다.
28일 서울 영등포구 KBS 아트홀에서는 KBS의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중계 방향성과 관전 포인트를 소개하는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강남·김문정(개막식 해설), 이영표(축구), 박용택(야구), 김태균(야구), 정유인(수영), 기보배(양궁), 장수영(배드민턴)이 참석해 취재진을 만났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은 오는 9월 19일부터 10월 4일까지 일본 아이치현과 나고야에서 개최된다. KBS는 풍부한 현장 경험과 친근한 소통 능력을 지닌 중계진과 함께한다.
야구 해설을 맡은 박용택은 "저는 예측하는 것마다 반대로 간다. 그치만 무조건 금메달을 따야 할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번에 5연패에 도전하는데, 선수들의 의욕도 상당히 좋고 선수들 컨디션도 최상급이다. 이번에 정말 금메달을 따면 좋겠다"는 간절한 바람을 전했다.
특히 박용택은 올해 열린 WBC에서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이 17년 만에 8강에 진출하자, 중계 중 뜨거운 눈물을 흘려 '울보택'이라는 별명을 얻은 바 있다.
관련해서 박용택은 "아마도 갱년기도 오고 했으니, 금메달을 따면 눈물을 많이 흘릴 것 같다"고 미리 예고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개막식 해설위원으로는 강남과 함께 음악감독 김문정이 파격 발탁됐다.
KBS가 기존의 다소 진중하고 보수적인 이미지를 벗어나기 위한 변화를 꾀하며, 한층 친근하고 유쾌한 중계를 예고했다.
스포츠와 예능의 접점을 넓히기 위해 예능인 기용을 적극적으로 시도했다는 설명이다.
김문정은 "음악감독이기 때문에 음악이 먼저 들릴 것 같다. 선수단의 느낌에 맞게 음악이 잘 조율됐는지 볼 것 같다"며 "아시아의 다른 문화와 언어가 다 함께 모이는 자리인데, 그런 자리에서 음악만큼 자연스러운 소통 언어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말을 많이 안 하려고 한다. 감동의 순간을 같이 느끼고 싶다"고 덧붙였다.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