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잔 샤키야 SNS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네팔 출신 방송인 수잔 샤키야가 대규모 홍수와 산사태 피해를 입은 네팔을 돕기 위한 후원 방법을 직접 안내했다.
28일 수잔은 자신의 SNS에 장문의 글을 게재하며 "네팔 홍수 피해 관련 후원 문의가 많이 와서 관련 내용을 공유드린다"고 말문을 열었다.
수잔은 "개인적으로 후원을 권유하거나 모금을 진행하는 것처럼 비칠 수도 있기에 후원과 관련된 글을 올리는 것이 조심스러웠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어 "하지만 현재 피해 규모가 커지고 도움을 전하고 싶다는 문의가 이어지면서 공식적인 후원 방법을 안내하기로 했다"며 글을 남기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수잔은 네팔 정부가 재난 피해 지역의 구조와 긴급구호, 피해 복구 및 재활 지원을 위해 총리 재난구호기금(Prime Minister Disaster Relief Fund)을 운영하고 있다고 알렸다.
해외에서도 카드 등을 통해 직접 기부할 수 있는 공식 창구가 마련돼 있다고 안내했다.

수잔 SNS
수잔은 "제가 개인적으로 모금을 진행하거나 후원금을 전달받는 것은 아니다. 후원을 희망하시는 분들이 네팔 정부가 운영하는 공식 기금에 직접 참여하실 수 있도록 관련 정보를 공유드리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후원 여부와 금액은 각자의 판단에 따라 결정해 주시면 된다. 작은 관심과 마음도 현재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 "제가 이 소식을 전한 것을 계기로 한국에서도 많은 분들의 따뜻한 마음이 모이고, 그것이 네팔의 피해 복구와 재활, 더 나아가 무너진 삶의 터전을 다시 일으키는 재건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기쁜 일일 것 같다"며 관심을 당부했다.
앞서 지난 26일 네팔과 중국의 접경 지역인 히말라야 산악지대에서 대규모 홍수와 산사태가 발생했다. 28일 오후 기준 네팔과 티베트에서 총 472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실종자 수도 네팔 977명과 티베트 558명 등 총 1535명으로 집계됐다.
JTBC 예능 '비정상회담'에 출연해 이름을 알린 수잔은 2023년 한국인 여성과 결혼해 지난 7월 득남 소식을 전한 바 있다.
모국의 피해 소식을 접한 수잔은 지난 27일 "네팔 라수와 지역을 강타한 참혹한 홍수로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 사랑하는 가족을 잃었거나 아직 실종된 이들의 가족들에게 깊은 위로와 기도를 전한다"고 심경을 전했다.
이어 "저도 네팔어-한국어 통역이나 현지 채널 연결 등으로 돕겠다"며 힘을 보태겠다는 뜻을 밝혔다.
사진 = 수잔 샤키야 SNS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