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수홍 계정
(엑스포츠뉴스 윤재연 기자) 방송인 박수홍이 '비행기 지연 민폐 논란'과 관련해 SNS에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러나 해당 게시글의 댓글 기능이 제한되자, 어린 딸의 모습이 담긴 게시글로까지 비판이 번지고 있다.
지난 26일 박수홍은 자신의 계정에 최근 불거진 '비행기 지연 민폐 논란'과 관련해 장문의 사과문을 게재했다.
앞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박수홍 가족이 괌행 국제선 항공편에 탑승한 뒤 아이의 울음으로 하차 의사를 밝혔다가 이를 번복하며 출발 시각이 1시간가량 지연됐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논란이 확산되자 박수홍은 자신의 SNS를 통해 "최근 비행기 출발 과정에서 저희 가족으로 인해 지연 출발 문제가 발생했다"며 사실을 인정했다.
또 "이로 인해 많은 분의 소중한 시간을 빼앗는 큰 불편함을 드렸고 항공사 관계자분들께도 피해를 드렸다. 이에 고개 숙여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사과했다.
다만 해당 사과문에는 댓글 기능이 제한되어 있다. 이에 논란을 향한 일부 누리꾼들의 반응이 박수홍의 다른 게시글로 옮겨가는 듯한 모습이 나타났다.
특히 지난 14일 게재된 딸 재이 양의 사진 게시글에 비판 댓글이 잇따르고 있다.

박수홍 계정
논란이 불거지기 전에는 "재이 예쁘고 다홍이(반려묘)도 예쁘다", "귀염둥이 예쁘다" 등 재이 양을 칭찬하는 댓글이 주를 이뤘다.
그러나 논란 이후 분위기는 반전됐다. 최근 작성된 댓글의 내용은 박수홍 가족의 논란을 지적하는 것이 주를 이뤘다.
특히 일부 누리꾼들은 "죄송하다면서 비판은 안 받으려고 댓글 닫아놨냐", "사과글에 댓글은 왜 막은 거냐"며 사과문의 댓글 기능을 제한한 박수홍의 대응을 짚었다.
그러나 어린 딸의 사진에 댓글을 남기는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일부 누리꾼들은 "아기 사진 밑에 이런 댓글들을 적어야 하냐. 그만들 좀 해라", "아이가 무슨 잘못이라고 아이 사진 밑에 댓글을 다냐", "왜 여기다 공격하고 있냐. 사과글에 댓글 여시는 게 나을 것 같다" 등 재이 양의 사진에 과도한 지적이 이어지는 양상을 지적했다.
박수홍 가족의 '비행기 지연 민폐 논란'은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박수홍의 사과와 대응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어린 딸이 담긴 게시글까지 비판의 장으로 변하고 있어 우려도 커지고 있다.
한편, 박수홍 가족이 탑승한 항공편은 대한항공 KE415편으로 알려졌다.
또한 엑스포츠뉴스 취재 결과 대한항공 규정상 승객이 기내에서 하기 의사를 밝혔더라도 실제 항공기 밖으로 나가지 않았다면 의사를 번복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 = 박수홍 계정
윤재연 기자 yjyrepla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