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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윤재연 기자) 방송인 박명수가 30년 전 미국 입국 심사에서 의사소통 문제로 당황했던 경험을 이야기했다.
27일 방송된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고영배와 이현이가 출연해 '소신 발언' 코너를 함께했다.
이날 주제는 '덕질의 역사'로 진행된 가운데, 세 사람은 세계로 뻗어 나간 '한류' 열풍을 이야기했다.
박명수는 한류로 인한 여파를 이야기하며 "제가 외국 갔는데 백인 십대들이 나를 알아보더라. 구체적으로는 모르는데 나를 봤다더라"라고 전했다.
이현이는 "'할명수' 많이 보니까. 아이돌들도 많이 나오지 않냐"며 놀라워했다. 박명수는 "어린이들하고 중학생 정도 되보이는 친구들이 나한테 사진 찍어달라고 하더라. 깜짝 놀랐다"고 덧붙였다.
고영배도 해외에서의 일화를 전했다. 그는 라디오를 오래 진행했다며 "일본에서 렌터카를 빌리는데 목소리를 듣고 기억하시더라. 아이돌이 많이 나오는 라디오라서"라고 전했다.
케이팝의 인기가 한국 연예인들의 해외 인지도 상승으로도 이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는 일화에 이현이는 "케이팝이 대단한 것 같다"라며 감탄했다.
또 고영배는 "지금 국격이 어느 정도냐면 여행 유튜버들 보면 그냥 외국에 특히 교류가 없는 곳에 가면 한국인에게 사진 찍어달라고 하더라"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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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운데 박명수는 과거 해외 입국 심사 중 겪었던 당황스러운 일화를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그는 30년 전 미국에 방문했을 때 일어난 일이라며 "이미그레이션(입국 심사)에서 말을 못 하니 '코리아!'라고 부르는 거다. 통역 오라고 막 화를 내더라"고 전했다.
이어 "'내가 뭘 잘못했나' (생각했다) 명함을 달라는 걸 내가 못 알아들은 거다. 걷다 보니 '코리아!' 소리 지르는 거다"며 당황스러웠던 당시의 심정도 떠올렸다.
박명수는 "지금은 그런 게 어딨냐. 무사통과다. 큰소리치고 다녀도 된다"라며 30년 사이 달라진 한국의 위상에 감탄했다. 이현이 역시 "그렇다. 여권 파워도 많이 높아졌다"고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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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연 기자 yjyrepla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