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N '특종세상'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전 농구선수 한기범이 자폐 경계선에 있는 두 아들을 바라보는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26일 MBN 공식 유튜브에는 27일 방송 예정인 MBN '특종세상'의 예고편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원조 농구스타 한기범과 아내 안미애 부부, 독립을 원하는 두 아들의 이야기가 전해질 예정이다.
예고 영상에서 한기범은 가족들과 식사 시간을 가졌고, 아내 안미애 씨는 두 아들에게 "결혼 생각이 없냐"고 물었다.
이에 첫째 아들은 "없다. 사람 챙기기 싫다"고 말했고, 둘째 아들은 "나는 벗어나려고 노력할 것이다. 음료수를 마음대로 못 마셔서 불편하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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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도 "야식을 마음대로 못 먹어서 불편하다"고 거들었고, 한기범은 "너희들 걱정은 그저 먹는 것이구나"라며 씁쓸하게 웃었다.
1963년생인 한기범은 안미애 씨와 결혼 후 슬하에 장남 한이세, 차남 한다온 군을 두고 있다.
205cm의 큰 신장으로 유명했던 한기범은 1990년 한국을 대표하는 농구선수로 활약해왔다.
하지만 이후 선천성 발육 이상 증후군 중 하나인 마르판 증후군을 앓고 있다고 고백했고, 두 아들도 아스퍼거 증후군을 앓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아스퍼거 증후군은 자폐 스펙트럼 장애의 한 유형으로, 사회적 상호작용의 어려움과 제한된 관심사를 특징으로 하는 발달 장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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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범은 "두 아들이 자폐 경계선에 있다. 식당에 가도 제자리에 앉지 못한다"고 고백했다.
안미애 씨도 "어릴 때 얇은 동화책을 세워두는 행동을 반복하곤 했다. 이후에 자폐 아이가 나오는 영화를 봤는데 똑같이 행동하더라. 말하다 보니 옛날에 힘들었던 때가 떠오른다"면서 눈물을 쏟기도 했다.
안미애 씨는 둘째 아들을 데리고 주방에 가 인덕션 전원을 켜는 방법부터 달걀프라이를 만드는 법을 가르쳐주는 등 아들을 지켜보는 걱정스런 마음을 드러냈다.
한기범이 출연하는 '특종세상'은 27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사진 = MBN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