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의 스테이 답사기' 유튜브 캡처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래퍼 겸 배우 스윙스(본명 문지훈)가 연기에 도전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26일 오전 '스테이폴리오' 유튜브 채널에는 '그래놓고 막상 가면 제일 신나는 사람…'이라는 제목의 '나의 스테이 답사기' 영상이 업로드됐다.
게스트로 출연한 스윙스는 영화 '타짜: 벨제붑의 노래'에 출연하며 연기자로 첫발을 내딛게 됐다고 언급했다.

'나의 스테이 답사기' 유튜브 캡처
이상순이 "비중이 크다고 들었다"고 하자 스윙스는 "처음엔 (비중이) 좀 작았는데, 감독님께서 감사하게도 분량을 늘려주셨다. 영화 내에서 드릴처럼 뚫고 가는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된다"고 말했다.
연기를 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 그는 "어릴 때 미국에서 살았을 때 그 당시에 핫했던 연예인인 브루스 윌리스, 짐 캐리를 너무 좋아했다. 아버지하고 영화를 많이 봤다"며 "영화를 항상 사랑했는데 음악이 좋아서 20년을 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5~7년 전부터 음악이 힘들었다. 옛날처럼 안 되더라. 옛날엔 술 마시고 취해서도 가사를 썼는데, 지금은 이제 그 재미가 덜하더라"며 "그래서 내가 좋아하는 게 뭔가 돌아봤다. (음악은) 내 정체성 자체인데 이걸 버리는 게, 혹은 내려놓는 게 너무 무서웠다"고 털어놨다.

'나의 스테이 답사기' 유튜브 캡처
스윙스는 "감사하게도 주변에서 '빨리 시작해봐', '오디션 보러 다니고 학원 다니고 배워봐' 해서 재작년부터 연기를 배우기 시작했다"며 "그래서 캐스팅 디렉터분들, 감독님들께 다 연락한다. 제가 인지도가 높지 않나. 사실 그걸 치트키로 잘 활용하는 편"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가 식사 한 번 모셔도 되겠습니까?' 하고 함께 밥을 먹는다. 엄청 열심히 영업하고 다니고, 학원도 열심히 다닌다"고 덧붙였다.
그는 "저는 안 돼도 해 보자는 주의다. 안 하는 것보다 망해서 쪽팔린 게 낫다. 망하면 어떤가. 어차피 배우고 성장하지 않나"라고 말했다.

'나의 스테이 답사기' 유튜브 캡처
음악과 연기의 차이에 대해서는 "음악할 때는 래퍼들이 서로 싸운다. 이유가 간단하다. 래퍼는 업계 누구와 사이가 안 좋기 때문이다. 그러면 집에 와서 녹음하며 이 사람 욕하면 된다"고 웃었다.
이어 "영화는 절대 한 명이 못 만든다. 저라는 사람을 고르는 데 몇 십 명이 고민을 한다. 그래서 배우분들은 확실히 팀플레이어다. 어머니 뻘의 감독님도 계시고 하니 겸손해진다. 저는 시계가 돌아가는 데 존재하는 작은 부품일 뿐"이라고 이야기했다.
사진= '나의 스테이 답사기' 유튜브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