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튜브 '위라클' 캡처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유튜버 박위의 구독자 이탈세가 좀처럼 멈추지 않고 있다.
박위의 유튜브 채널 '위라클'은 기존 101만 명대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었으나, 26일 오후 기준 97만 명대로 내려앉았다.
이른바 '공익 저격' 논란이 불거진 뒤 약 5일 만에 3만 명가량이 채널을 떠난 셈이다.
앞서 박위는 지난 2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KTX에서 하차하던 중 발생한 낙상 사고 당시 CCTV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박위를 돕던 사회복무요원의 실수로 그가 넘어지는 모습이 담겼다.
그러나 해당 영상을 공개한 방식을 두고 온라인상에서는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사회복무요원에게 고의성이 없었던 데다 현장에서 이미 사과한 상황에서, '100만 구독자' 대형 채널에 사고 장면을 그대로 공개한 것은 당사자를 사실상 '박제'하는 가혹한 처사였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논란이 확산되자 박위는 해당 영상을 비공개 처리하고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럼에도 파장은 쉽게 수그러들지 않았다.
당초 박위는 27일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리는 '2026 서울청년정책네트워크 인사이트 특강'에 이어, 28일 배리어프리 공연 '위라클 박위의 토크콘서트'에 나설 예정이었지만 주최 측은 취소 공지를 한 상태다.
박위를 향한 공개적인 비판도 이어졌다. 지난 24일 유튜브 채널 '아는 변호사'를 운영하는 이지훈 변호사는 이번 논란에 대한 견해를 밝히며 박위를 비판했다.
여기에 자폐 아들을 키우는 부모라고 밝힌 한 누리꾼이 박위의 채널에 장문의 비판 댓글을 남긴 사실까지 확산되며 관심을 모았다.
영상 삭제와 사과에도 논란의 여진이 계속되는 가운데, 박위가 유튜버로서 다시 대중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사진='위라클' 채널 캡처, 박위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