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9-09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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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로 여성 불러 비용 지불"…성폭력 의혹 휩싸인 AFL 시드니 스완스, 선수 5명 시즌 퇴출→주선자 실명 공개

기사입력 2026.08.26 13:24 / 기사수정 2026.08.27 08:31



(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호주 AFL(호주풋볼리그) 명문 구단 시드니 스완스를 둘러싼 파문이 논란이다.

경기 승리 후 축하를 위해 모인 선수들이 머물던 호텔에서 여성들이 초대된 가운데 성폭력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구단은 사건과 관련된 선수 5명을 시즌 잔여 기간 출전 정지했으며, 경찰 수사가 이어지는 가운데 당시 여성들을 호텔로 부르는 일을 주선하고 비용까지 지불한 선수의 이름도 언론을 통해 공개됐다.



사건의 시작은 현지시간 기준 17일 호주 멜버른의 풀먼 이스트 멜버른 호텔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진 파티였다.

시드니 스완스는 에센던전 승리 이후 경기 뒤 축하 시간을 가졌고, 선수들은 늦은 시간까지 자리를 이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호텔에 여성들이 초대됐고, 다음 날 아침 상황이 경찰 수사로 번졌다.

호주 '폭스스포츠'는 당시 선수들이 호텔에 여성들을 초대했으며, 유료 스트리퍼와 상의를 벗은 웨이트리스 등이 있었다고 보도했다. 

호텔 직원들은 18일 오전 7시를 조금 넘긴 시점에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성들이 자신의 소지품을 찾기 위해 호텔 방으로 다시 들어가게 해달라고 직원들에게 요구하면서 상황이 알려진 것으로 보도됐다.



이후 호텔 안에서 벌어진 상황을 둘러싸고 여러 주장이 제기됐다.

한 여성이 옷을 입지 않은 상태로 방 밖으로 나가지 못하게 됐다는 주장이 나온 것이다.

또 여성들이 호텔 로비에서 스완스 코치와 마주쳤으며, 한 여성이 그에게 자신이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고 주장했다는 내용도 보도됐다. 이 과정에서 한 여성이 화장실로 달려가 울었다는 주장도 전해졌다.

여기에 당시 호텔 방에서 코카인과 케타민이 사용됐다는 별도의 주장까지 나왔다. 

결국 경찰이 사건에 개입했다. 현재 호주 빅토리아 경찰 성범죄 수사팀은 호텔에서 발생한 성폭력 의혹을 조사하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경찰에 공식적인 신고가 접수됐으며, 빅토리아 경찰 성범죄 수사팀 형사들이 선수들을 직접 조사하기 위해 시드니로 이동할 예정이다. 다만 현재까지 체포된 사람은 없으며 기소도 이뤄지지 않았다.

시드니 스완스 구단 역시 경찰 수사와 관련해 선수들이 아직 경찰의 면담을 받지 않았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면서 이번 사건과 관련해 구단은 별도의 징계 조치를 내렸다고 발표했다. 라일리 바이스, 아이작 히니, 채드 워너, 닉 블레이키, 제임스 조던 등 5명의 선수에게 시즌 잔여 기간 출전 정지 처분을 내렸다.

리그 차원의 추가 징계 가능성도 남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가운데 이번 호텔 파티를 둘러싼 새로운 보도가 나왔다. 단순히 선수들이 여성들을 호텔로 초대한 것이 아니라, 그 과정에서 특정 선수가 여성들을 부르는 일을 직접 주선하고 비용까지 지불했다는 내용이다.

'폭스스포츠'는 26일(한국시간) 후속 보도를 통해 시드니 5명 중 바이스가 여성들을 풀먼 호텔로 부르는 일을 주선하고 비용을 지불한 선수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성폭력 의혹의 사실관계가 아직 확정되지 않은 가운데, 여성들을 직접 부른 선수의 이름이 언론을 통해 공개적으로 드러나면서 당분간 파문이 커질 전망이다.


사진=SNS / FootyOn / AFL



윤준석 기자 jupremebd@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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