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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상대 멀티히트 활약' 4년 차 장수 외인 존재감 확실하다…"간절한 마음으로 뛸 것" [인천 현장]

기사입력 2026.08.26 11:50 / 기사수정 2026.08.27 08:38



(엑스포츠뉴스 인천, 유준상 기자) "부상으로 2군에서 재활하는 시간이 있었는데, 그때 퓨처스 경기에 꾸준히 출전했던 것이 지금 1군 무대에서 정말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SSG 랜더스 외국인 타자 기예르모 에레디아는 KBO리그 4년 차 선수다. 2023년과 2024년 2년 연속 3할이 넘는 타율을 기록했으며, 2024년에는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타격왕을 차지했다.

하지만 에레디아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부상 때문에 어려움을 겪었다. 지난달 7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을 치르던 중 왼쪽 어깨 회전근개 부상을 당했다. 병원 검진에서 그레이드 1~2 소견을 받은 만큼 장기간 공백이 불가피했다.

SSG는 에레디아의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달 16일 부상 대체 외국인 선수로 블라이 마드리스를 영입했다. 마드리스는 지난달 21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부터 지난 16일 잠실 LG 트윈스전까지 약 4주 동안 경기를 소화했다.

그 사이 회복에 힘을 쏟은 에레디아는 지난 12일 실전에 돌입했다. 퓨처스리그(2군) 6경기에 출전해 20타수 10안타 타율 0.500, 3타점을 기록했다. 이후 지난 21일 문학 KT 위즈전을 앞두고 1군에 올라왔다.




에레디아는 복귀 이후 3경기에서 모두 안타를 때려냈다. 25일 문학 한화 이글스전에서는 5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하며 팀의 7-1 승리에 기여했다.


경기 후 에레디아는 "상대 투수들의 빠른 공 타이밍에 절대 늦지 않으려고 타석 전부터 철저히 준비했다"며 "특히 득점권 기회가 있었기 때문에 무리하게 큰 스윙을 가져가기보다는 내 존에 들어오는 좋은 공을 놓치지 않고 정확한 중심 이동과 콘택트에 집중한 것이 좋은 타점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부상으로 2군에서 재활하는 시간이 있었는데, 그때 퓨처스리그 경기에 꾸준히 출전했던 것이 지금 1군 무대에서 정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자칫 실전 감각이 떨어질 수 있는 시기였지만, 그곳에서 다양한 유형의 투수들을 상대하며 타격 타이밍을 세밀하게 조율할 수 있었다. 몸 상태를 잘 끌어올릴 수 있게 도와주신 트레이닝 파트와 코칭스태프께도 이 자리를 빌려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팬들에 대한 언급도 잊지 않았다. 에레디아는 "홈경기뿐만 아니라 원정경기까지 항상 찾아와 주시고 내 이름을 연호해 주시는 랜더스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팬분들의 뜨거운 함성은 타석에 설 때마다 정말 큰 에너지가 된다"며 "남은 시즌 매 경기 간절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뛸 테니,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각오를 다졌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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