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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부상 병동'에 희소식, 히우라 복귀 눈앞→임병욱은 시간 더 필요…설종진 감독 "확대 엔트리, 한 명씩 차례로 올린다" [고척 현장]

기사입력 2026.08.25 18:55 / 기사수정 2026.08.25 18:55



(엑스포츠뉴스 고척, 이우진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부상으로 이탈한 핵심 야수들의 복귀 시점을 조율하면서 확대 엔트리 활용 구상에도 본격적으로 들어갔다. 

허리 통증으로 빠진 내야수 케스턴 히우라는 이르면 26일 1군에 돌아올 가능성이 있는 반면, 외야수 임병욱은 복귀까지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할 전망이다.

키움은 25일 오후 6시 30분부터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2026 신한 SOL KBO리그 팀 간 13차전을 치르는 중이다.

이날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설종진 키움 감독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히우라와 임병욱의 현재 몸 상태와 복귀 계획을 설명했다.

두 선수 모두 최근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빠졌는데, 임병욱은 지난 17일 좌측 내전근 미세 손상 소견을 받아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으며 히우라는 지난 19일 허리 통증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다.



그나마 히우라의 복귀가 가까워졌다. 엔트리 말소가 19일이지만 부상으로 16일부터 경기에 나서지 못한 만큼 이를 소급 적용해 26일부터 엔트리 재등록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설 감독은 "히우라는 어제도 퓨처스에서 타격을 진행했고, 오늘도 이곳에서 정상적으로 타격 훈련을 소화했다"며 "현재 보고서상 타격 훈련 등 공격에는 지장이 없는데 러닝하는 데에는 조금 지장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일 정도 러닝을 체크해보고 늦으면 모레 정도에는 (엔트리에) 등록이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히우라가 당장 정상적인 수비까지 소화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도 타격에 문제가 없다면 지명타자로 먼저 활용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설 감독은 "러닝이 된다고 하면 수비도 당연히 소화할 수 있을 테고, 안 되면 지명타자로라도 기용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반면 임병욱은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하다.

설 감독은 "병욱이는 한 10일 정도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면서 "아직 기술 훈련을 소화하지 않았기 때문에 언제쯤 돌아온다고 말하기가 어렵다"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키움은 부상 선수들의 복귀 시점과 맞물려 확대 엔트리 활용 방안도 구체화하고 있다.

이날 키움은 1군 엔트리에서 외야수 추재현을 예비군 경조휴가 사유로 말소하고 내야수 최주환과 포수 박성빈을 등록했다.

확대 엔트리를 통해 추가로 활용할 수 있는 자리 가운데 우선 최주환을 불러올리는 선택을 했다.

설 감독은 "확대 엔트리의 경우 일단 히우라가 내일이나 모레 올라올 수 있을 테니 한 자리를 비워놨고, 투수 쪽 보강을 위해서도 자리를 비워뒀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 (김)윤하도 그렇고 배동현, 박지성 등이 엔트리에서 빠져 있는 상태라 날짜를 보고 복귀를 진행할 생각"이라며 "일단 한 명만 추가로 올렸는데, 대타 활용을 위해 최주환을 골랐다"고 말했다.

남아 있는 확대 엔트리 자리를 한꺼번에 채우기보다는 선수들의 몸 상태와 복귀 가능 시점을 살펴 순차적으로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설 감독은 "나머지 세 자리는 히우라부터 시작해서 한 명씩 부를 생각"이라고 밝혔다.



시즌 막판 키움으로서는 4번 타자 히우라의 복귀가 타선 운용에 적지 않은 힘이 될 수 있다. 우선 타격에는 문제가 없는 만큼 러닝 테스트 결과에 따라 이르면 26일, 늦어도 27일 1군 합류 가능성이 열려 있다. 

여기에 부상으로 빠져 있는 투수들까지 차례로 돌아온다면 확대 엔트리와 맞물려 선수단 운용에도 한층 여유가 생길 전망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이우진 기자 wzyfoot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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