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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홍만 눕혔던 '추억의 본야스키', 3혼 아내에게 "술·담배 금지, 아이·반려동물도 안 돼"…자신은 외도 즐겼으면서 '내로남불' 조건 화제

기사입력 2026.08.25 02:30 / 기사수정 2026.08.25 02:30



(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과거 최홍만과 맞붙었던 K-1의 전설 레미 본야스키가 현재 아내와의 결혼 생활과 과거 연애사를 솔직하게 털어놓으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과거 연인과의 관계에서 자신이 항상 충실했던 것은 아니라고 인정했던 그가 현재의 아내에게는 술과 담배는 물론 자녀와 반려동물 여부까지 조건으로 내걸었던 사실이 공개되면서 눈길을 끌었다.

네덜란드 매체 '스포르트늬우스'는 24일(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본야스키와 그의 현재 아내 레나테 괴트의 관계를 조명했다.

본야스키는 2000년대 K-1을 대표했던 스타 파이터다.

수리남에서 태어난 그는 네덜란드로 이주한 뒤 킥복서로 성장했고, K-1 월드 그랑프리에서 2003년, 2004년, 2008년 정상에 오르며 세 차례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화려한 플라잉 니킥을 앞세운 경기 스타일로 유명했다.

한국 팬들에게도 익숙한 이름이다. 본야스키는 2005년 K-1 도쿄 대회에서 최홍만과 맞붙어 판정승을 거뒀다. 



그런 K-1의 전설이 이제는 격투기보다 가족과 사랑에 대한 이야기로 주목받고 있다.

본야스키는 2021년 괴트와 결혼했다. 두 사람 사이에는 딸 스카이 로즈가 있으며, 본야스키에게는 과거 두 번의 결혼 생활 중 얻은 두 아들 캐시어스와 딘 클레이도 있다. 현재는 다섯 식구가 함께 가족을 이루고 있다.

하지만 현재의 가족을 만들기까지 과정이 순탄했던 것만은 아니었다.

보도에 따르면 본야스키와 괴트는 최근 한 네덜란드 방송에 출연해 두 사람의 관계와 그동안 겪었던 어려움을 이야기했다.

이 과정에서 본야스키는 자신이 새로운 연인을 찾을 때 상당히 까다로운 조건을 제시했다는 사실을 직접 밝혔다.

그가 제시한 조건은 상당히 구체적이었다. 본야스키는 당시 괴트에게 요구했던 조건에 대해 "술을 마시면 안 됐고, 담배를 피워서도 안 됐으며, 아이도 없어야 했고, 반려동물도 없어야 했다"고 말했다.

본야스키가 이렇게까지 까다로운 기준을 세운 이유도 있었다. 그는 프로그램에서 "인생은 한 번뿐이고, 시간을 잘 쓰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자신이 어떤 사람을 원하고 있는지 처음 만났을 때부터 솔직하게 이야기했다는 것이다.



또 그는 현재 괴트가 자신보다 훨씬 어려운 상황을 감당하고 있다는 점을 인정했다.

본야스키에게는 이전 관계에서 얻은 두 아들이 있었고, 레나테는 이들과 함께 가족을 만들어야 했다. 더구나 두 전 연인과 관련된 문제까지 감당해야 했다.

이에 대해 본야스키는 "레나테는 큰 마음을 가지고 있고, 그녀는 내 모든 전 연인들을 상대해야 한다. 나는 그렇게 할 수 없을 것 같다. 그건 사실 내가 정말 잘못한 일이다"라고 털어놨다.

과거 연애사 역시 현재 두 사람의 관계에서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었다.

매체에 따르면 그는 자신의 자서전에서 과거 연애 관계에서 항상 충실했던 것은 아니었다며 외도도 다수 저질렀다고 인정했다.

그러나 괴트는 그의 과거를 이유로 현재의 관계를 흔들지 않았고, 그러기 위해 본야스키의 자서전을 일부러 읽지 않았다고 밝혔다.


사진=스포르트늬우스 / 레나트 괴트 인스타그램

윤준석 기자 jupremebd@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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