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잠실, 김지수 기자) 두산 베어스 에이스 곽빈이 개인 커리어 최고구속 기록을 경신했다.
곽빈은 2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팀 간 13차전에 선발등판, 강속구를 앞세워 3회까지 퍼펙트 투구를 펼쳤다.
곽빈은 1회초 선두타자 황성빈을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이어 나승엽을 3루수 파울 플라이로 솎아 내고 빠르게 아웃 카운트 두 개를 손에 넣었다.
곽빈은 기세를 몰아 롯데 간판타자 빅터 레이예스와의 승부를 이어갔다. 1볼 1스트라이크에서 5구째 159.1km/h짜리 패스트볼로 레이예스를 삼진으로 잡고 삼자범퇴로 이닝을 끝냈다.
곽빈이 이날 레이예스를 상대로 던진 159.1km/h짜리 패스트볼은 2018년 프로 데뷔 후 기록한 가장 빠른 공이다. 지난 7월 8일 잠실 SSG 랜더스전에서 세 차례 159km/h를 뿌렸던 가운데 한 달 만에 자신의 한계를 또 한 번 넘어섰다.
곽빈은 쾌조의 컨디션을 뽐내며 이날 게임 초반을 지배 중이다. 2회초 선두타자 한동희를 유격수 박찬호의 호수비로 내야 땅볼로 잡아낸 뒤 고승민을 좌익수 뜬공, 한태양을 삼진으로 처리하면서 2이닝 연속 삼자범퇴로 기세를 올렸다.
롯데 방망이는 곽빈의 구위에 눌려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3회초 선두타자 전민재가 우익수 뜬공, 박승욱과 박건우가 연속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3이닝 연속 삼자범퇴로 묶였다.
두산 타선도 곽빈의 호투에 응답했다. 3회말 무사 2루에서 박찬호의 1타점 2루타, 안재석의 1타점 적시타, 양의지의 1타점 2루타 등을 묶어 3회까지 3-0으로 앞서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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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