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빠더너스 채널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김태호 PD가 탈색 머리에 피어싱을 한 채 MBC 입사 면접을 봤던 당시를 떠올렸다.
23일 유튜브 채널 '빠더너스'에는 '김태호 피디가 무도키즈에게 하고 싶은 말'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문상훈은 2001년 MBC에 입사한 김태호 PD가 당시 탈색한 머리로 면접을 봤던 일화를 언급하며 실제로 그 모습 그대로 면접장에 갔던 것인지 물었다.
김태호 PD는 "이 색깔 그대로였다. 여기에 피어싱도 하고 있었다"며 사실이라고 답했다.
이어 "무슨 깡인지 모르겠는데 '이것 때문에 떨어뜨리는 회사는 내가 안 가겠다'고 했다"고 당시의 패기를 떠올렸다.
이에 문상훈은 "그 멘트까지가 수많은 문과 학생들에게 꿈과 열정을 줬었다"고 반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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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김태호 PD는 당시와 현재의 취업 환경에는 차이가 있었다고 짚었다. 그는 "지금보다 훨씬 취업이 쉬웠던 시대였다"며 자신의 입사에는 운도 따랐다고 설명했다.
김 PD는 "1년 먼저 입사했던 선배님들은 회사에서 모범생 같은 학생들을 뽑았는데, 이번에는 실험적으로 도전적인 아이들을 뽑아보자는 해에 제가 지원한 것"이라고 말했다.
문상훈은 "이 현상을 좋아한다. 정반합이 계속되지 않나"라며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이어 "'모범생을 뽑아놨더니 신입사원다운 패기가 부족하구먼' 해서 태호 PD 같은 사람을 뽑았는데, '역시 모범생이 정답이구먼' 하는 식으로 왔다 갔다 하는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태호 PD는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쭉 가는 것 같다"며 "저도 매년 신입사원을 뽑을 때마다 고민한다"고 덧붙였다.
사진=빠더너스 채널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