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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돌아왔다' 재활 마친 키움 이강준, 22일 1군 콜업…"구속 어느 정도 나온다고" [고척 현장]

기사입력 2026.08.22 16:15 / 기사수정 2026.08.22 16:15



(엑스포츠뉴스 고척, 유준상 기자) 키움 히어로즈 우완투수 이강준이 1군에 올라왔다.

설종진 감독이 이끄는 키움은 2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정규시즌 14차전을 앞두고 1군 엔트리를 조정했다. 이날 선발인 안우진과 함께 이강준을 1군에 콜업하면서 투수 박지성, 최현우를 2군으로 내려보냈다.

2001년생인 이강준은 서당초-설악중-설악고를 거쳐 2020년 2차 3라운드 22순위로 KT 위즈에 입단했다. 2021시즌 도중 트레이드를 통해 롯데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었고, 2023년 1월 한현희의 FA(자유계약) 보상선수로 키움으로 이적했다.

2023년 5월 국군체육부대(상무 야구단)에 입대한 이강준은 지난해 키움 이적 후 첫 시즌을 보냈다. 하지만 제구 난조로 고전하며 1군 29경기에서 24⅔이닝 3패 2홀드 평균자책점 6.57로 부진했다.

부상까지 겹쳤다. 이강준은 지난해 6월 말 팔꿈치 염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고, 그해 7월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토미존 수술)을 받았다. 이후 1년 넘게 재활 과정을 밟았다.




이강준은 2군에서 조금씩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지난 16일에는 두산 베어스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 구원 등판해 1이닝 2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설종진 감독은 "(박)지성이가 잘해왔는데 최근에 조금 지친 것 같아서 재정비 차원으로 말소됐다"며 "연투는 조금 힘들겠지만 (이)강준이에게 짧은 이닝을 던질 수 있는 중간 역할을 맡기고 싶어서 올렸다"고 밝혔다.

이어 "수술한 부위에 통증이 없고 구속도 어느 정도 나오고 있다고 보고를 받았다. (퓨처스팀에) 1군에서도 긴 이닝을 던질 게 아니고 1이닝씩 잘라서 던질 건데 괜찮은지 물어보니까 멀티이닝이 아니라 1이닝씩 던지는 건 가능하다고 해서 일단 콜업했다"며 "150km/h 정도는 던질 수 있다. 일단 몸 상태는 정상이다. 1년 공백이 있었는데 어느 정도 마운드에서 적응하느냐가 관건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담 올러를 상대하는 키움은 서건창(2루수)~추재현(좌익수)~맷 데이비슨(지명타자)~안치홍(1루수)~박찬혁(우익수)~김건희(포수)~권혁빈(유격수)~어준서(3루수)~박주홍(중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은 안우진이다. 안우진은 올 시즌 17경기에서 78이닝 2승 6패 평균자책점 3.60을 마크하고 있다. 지난 12일 고척 LG 트윈스전을 앞두고 담 증세로 엔트리에서 빠졌고, 이날 1군에 올라왔다.

설종진 감독은 "본인이 이닝을 마치고 내려오길 바랄 뿐이다. 위기 상황이 있어도 선불이니까 웬만하면 맡기려고 한다"며 "100구를 안 채우고 내려오면 팀에 좋은데, 100구가 조금 넘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고척, 김한준 기자 / 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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