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8-22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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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전유성 1주기 앞두고…'전유성 쇼' 사위 깜짝 등장, 김준호·김대희도 출격 (제14회 부코페)[엑's 현장]

기사입력 2026.08.22 17:43 / 기사수정 2026.08.22 17:43

사진제공=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조직위원회
사진제공=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조직위원회


(엑스포츠뉴스 부산, 정민경 기자) 제14회 '부코페' 공연 '전유성 쇼'에서 김대희와 김준호가 즉석으로 무대에 올랐다. 고(故) 전유성의 사위도 등장해 마술을 선보였다.

22일 부산광역시 남구 부산은행에서는 '제14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 이하 '부코페')' 공연 '전유성 없는 전유성 쇼(이하 '전유성 쇼')'가 펼쳐졌다.

'전유성 쇼'는 대한민국 코미디의 살아있는 역사이자 수많은 후배 코미디언들에게 영감과 길을 제시했던 故 전유성의 1주기를 맞아, 후배들이 준비한 공연이다. 故 전유성은 지난해 9월 25일, 향년 76세로 세상을 떠났다.

무대에는 이홍렬, 신봉선, 김신영, 이재형, 한현민, 정진욱이 출연해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다.



이날 공연장에는 코미디언 김대희와, '부코페' 집행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준호도 자리해 공연을 함께 즐겼다. 객석에서 무대를 지켜보던 두 사람은 직접 무대에 오르며 관객들에게 또 다른 웃음을 안겼다.

먼저 김대희는 신봉선의 무대 도중 갑작스럽게 호출을 받아 무대 위에 모습을 드러냈다.



신봉선은 김대희를 소개하며 "이 사람은 재미가 없다. 근데 이 사람과 닮은 '꼰대희'는 얼마 전에 200만 구독자를 찍었다"며 김대희의 유튜브 채널 '꼰대희'의 구독자 200만 명 돌파 소식을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무대로 소환된 김대희는 편안한 차림으로 관객들 앞에 섰다. 그는 "아침에 소주를 마시고 있는데 갑자기 (신봉선이) 나오라고 하더라. 예정에 없던 거라서 이런 꼴로 나왔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김대희와 신봉선은 현장에서 콩트를 펼치며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춰온 코미디언다운 티키타카를 선보였다.

특히 신봉선은 평소 김대희에 대해 존경할 만큼 꼼꼼한 사람이라고 평가하면서도, 애드리브에는 취약한 면모가 있다고 폭로해 웃음을 더했다. 이날 무대를 통해 200만 구독자를 보유한 '꼰대희' 채널의 비밀을 파헤쳐보겠다며 김대희를 몰아붙였다.

객석에서 공연을 지켜보던 김준호 역시 무대에 올랐다. 김대희의 깜짝 등장에 이어 김준호까지 가세하면서 현장에서는 자연스럽게 즉석 상황극이 이어졌고,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했다.



이날 무대에는 故 전유성의 사위 김장섭 씨가 깜짝 출연하기도 했다.

김장섭 씨는 "장인어른이 평소에 마술을 좋아하셔서 마술을 많이 연습했다. 부산에 자주 오는데, 바다 공기를 좋아해서 공기를 마시기 위해 자주 온다"고 운을 뗐다. 

이어 "여기서 떠나면 바다 공기가 그리워서 공기를 싸 간다"며 풍선을 삼키는 마술을 선보여 객석 분위기를 달궜다.

한편 지난 21일 막을 올린 제14회 '부코페'는 오는 30일까지 열흘 동안 부산 곳곳에서 이어진다. '전유성 없는 전유성 쇼', '갈갈이 개그콘서트: 레전드의 귀환', '옹알스' 등 여러 공연들이 관객들을 만난다.

사진=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조직위원회, 엑스포츠뉴스 DB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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