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8-22 0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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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패 끊어낸 T1 '페이즈' 김수환 "비원딜 언제든 각만 나오면 쓸 것 같아" [LCK] (인터뷰)

기사입력 2026.08.22 00:00



(엑스포츠뉴스 유희은 기자) kt 롤스터전 승리로 값진 연패 탈출을 이끌어낸 T1의 '페이즈' 김수환이 연패 탈출 소감과 함께 2세트 원딜 탈리야 기용 배경, 그리고 진의 성능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21일 서울시 종로구 치지직 롤파크에서 열린 2026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4라운드 레전드 그룹 매치에서 T1이 KT를 세트 스코어 2:1로 제압했다.

경기 후 엑스포츠뉴스와 만난 '페이즈'는 중요한 승리 분기점을 넘긴 소회와 인게임 전략에 관한 견해를 전했다.

이날 T1은 1세트를 내주며 출발했으나 2세트 변칙적인 스왑 및 비원딜 카드 기용과 3세트 폭발적인 화력을 바탕으로 역전승을 완성했다. '페이즈'는 불리했던 시점을 다 함께 극복해낸 점을 승인으로 꼽았다.

3연패를 끊어낸 소감에 대해 '페이즈'는 "연패하는 과정에서 오늘 경기가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 같았는데 승리하게 되어 너무 다행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경기 총평으로 "계속 불리했던 시점이 있긴 했지만 팀원들이 다 같이 게임 흐름을 잘 잡고 유리하게 상황을 만든 것 같아서 그점이 만족스럽다"라고 덧붙였다.

앞선 3연패의 원인에 대해서는 "저희의 경기력 문제도 포함되어 있겠지만 전체적인 조합도 어렵게 짜여졌던 게 있다고 생각했다"라며 경기력과 밴픽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이어 KT전을 앞두고 나눈 대화에 대해서는 "전체적인 조합을 생각하면서도 밸류와 주도권을 동시에 가져와야 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라고 설명했다.

2세트 기용해 승리를 이끈 원딜 탈리야 및 비원딜 메타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페이즈'는 "비원딜이 조합만 잘 짜여진다면 좋은 픽이라 생각하고 오늘은 밴픽을 하면서 각이 좋게 나와서 썼다"라며 "예전에 비해서는 라인전 강점이 낮아졌지만 쓰고 못 쓰고의 영향까지는 아니라 생각해서 언제든 각만 나오면 쓸 것 같다"라고 답했다. 이어 "비원딜을 하면 바텀보다 위쪽에 투자하는 느낌인데, 위쪽이 잘 풀리면 게임하기 편해진다"라며 "어떤 챔피언을 해도 다른 챔피언처럼 잘할 수 있다"라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최근 대회 기준 진이 11연패를 기록 중인 배경에 대해 묻자 '페이즈'는 "진은 좋다고 생각하는데 요즘 교전이 자주 일어난다"라며 "진이 주도권을 바탕으로 먼저 선턴을 쓰거나 그럴 땐 좋은데 서로 꽝 붙는 교전에선 애매한 부분이 있다"라고 짚었다. 그러면서도 "11연패이긴 하지만 엄청 좋은 챔피언이라 생각한다"라며 픽의 가치를 높게 평가했다.

끝으로 정규 시즌 2위 자리가 걸린 한화생명e스포츠전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페이즈'는 "다음 경기가 중요한 경기가 될 텐데 남은 시간 잘 준비해서 2위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유희은 기자

유희은 기자 yooheeki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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