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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클 레이스 도중 '동생 사망'→그런데 형이 8일 만에 투어 참가…英 매체 "슬픔 딛고 질주한다"

기사입력 2026.08.21 21:50 / 기사수정 2026.08.21 21:50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전세계를 놀라게 한 동생의 경기 중 사망, 그런데 형이 8일 만에 공식 사이클 투어에 참가하는 결정을 내렸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21일(한국시간) 최근 포르투갈 투어 대회 도중 사망한 19세 유망주 핀레이 탈링의 형 조시 탈레이가 스페인 레이스에 출전한다고 보도했다.

 22세인 조시는 핀레이의 3살 형으로 현재 이네오스 8인 팀 선수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22일 모나코에서 시작하는 올 시즌 세 번째이자 마지막 그랜드 투어에 출전한다. 

조시는 사이클 강국 영국의 대표 선수로 2024 파리 올림픽에도 출전하는 등 수준급 선수다. 



매체는 "조시는 포르투갈 투어에서 사망한 동생 핀레이의 사망 8일 만에 출발선에 설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웨일스 출신 핀레이는 지난 14일 포르투갈 볼타 레이스 도중 도로에서 사고로 사망했다. 

핀레이는 NSN 디벨롭먼트 팀 소속으로 이번 대회에 참가하고 있었다. 핀레이는 포르투갈 북쪽 파페로 향하는 166.8km 지점에서 사고를 당했다. 

매체에 따르면, 사고 차량은 주민들에게 물어본 뒤 선수들이 이미 지나갔다는 답변을 얻자 도로 안으로 뛰어들었는데 이 때 핀레이와 충돌했다.

데일리 메일은 "이네오스는 이번에 열리는 '부엘타 아 에스파냐' 레이스에 라인업을 확정한 23개팀 중 마지막 팀으로 동생의 비극 이후 3주 간의 레이스에 참여하길 원하는지 여부를 본인이 결정하기를 기다렸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조시와 핀레이의 부모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라 부엘타는 우리에게 그랜드 투어 시즌을 강인하게 마무리할 큰 기회다. 3주에 걸쳐 레이스가 어떤 것을 던져주던 적응할 능력이 있다고 자신이 있다. 왜냐하면 라 부엘타는 항상 있고 팀은 단합되고 이를 감수하길 기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팀으로 우리가 조시가 자신이 레이스에 참여하기로 결정한 것을 온전히 지지하고 있다는 것을 말하지 않고 진행된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조시는 동생 핀레이를 기리기 위해 그렇게 하기로 결정했고, 가족과 어떤 결정을 하더라도 놀라울 정도로 지원해주는 팀의 응원을 받는다"라며 "서로 가깝게 자라 어른이 될 때까지 이보다 더 가깝게 자랄 수 없고 든든한 형이 되어준 조시의 모습을 자랑스럽게 지켜봤다. 끔찍한 소식에 그는 우리 모두에게 엄청난 힘이 되어주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핀레이는 큰형을 무척 자랑스러워했고, TV를 뚫어져라 쳐다보며 경기 중에 소리를 질렀다"라며 "조시가 핀래이가 항상 그의 경기를 지켜보기를 정말 좋아했던 것처럼 그 사랑과 자부심을 기리는 것이 롷다"라고 마무리했다. 



사진=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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