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고척, 이우진 기자) KIA 타이거즈의 나성범이 달아나는 솔로포를 터뜨리며 팀의 6연승 도전에 힘을 보태는 동시에 개인 통산 1100득점이라는 의미 있는 이정표까지 세웠다.
KIA는 21일 오후 7시부터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2026 신한 SOL KBO리그 팀 간 13차전 맞대결을 치르는 중이다. 이번 주말 3연전은 올 시즌 고척에서 펼쳐지는 양 팀의 마지막 시리즈다.
최근 KIA의 기세는 리그에서 가장 뜨겁다.
KIA는 8월 치른 9경기에서 7승2패, 승률 0.778을 기록하며 이 기간 리그 전체 1위를 달리고 있다. 최근 세 차례 시리즈에서 모두 위닝시리즈를 거뒀고, 이번 주중 대전 한화 이글스 원정에서는 3경기를 모두 쓸어 담으며 5연승을 질주했다.
이날도 기센제압에 성공한 쪽은 KIA였다. 2회초 박재현이 1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선취점을 뽑아냈고, 선발 양현종은 5이닝 1피안타 무실점 호투를 이어갔다.
특히 이날 경기 전까지 올 시즌 95⅔이닝을 소화했던 양현종은 4⅓이닝 투구를 돌파하며 KBO리그 13시즌 연속 100이닝 이상 투구라는, 리그 역대 두번쨰에 해당하는 대기록을 수립하기도 했다.
이에 화답한 선수가 나성범이었다. 6회초 선두 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나성범은 1볼 0스트라이크 카운트에서 몸쪽 낮은 코스로 들어온 키움 선발 하영민의 133km/h 커터를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10m짜리 솔로 홈런을 뽑아냈다.
자신의 시즌 24호 홈런포였는데, 나성범은 이 홈런을 통해 개인 통산 1100번째 득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는 KBO 역대 16번쨰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팽팽했던 흐름에서 귀중한 추가점을 뽑아낸 KIA는 마운드의 안정감까지 앞세워 경기 주도권을 더욱 단단하게 움켜쥐었다.
사진=고척, 김한준 기자
이우진 기자 wzyfoot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