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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진, 할머니가 물려준 트로트 DNA …"함께 앨범 내보고 싶어" [엑's 인터뷰②]

기사입력 2026.08.23 06:25

오유진
오유진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인터뷰①)에 이어) '트로트 신동' 오유진이 가수의 꿈을 키우게 해준 할머니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오유진은 최근 신곡 '여우야 뭐하니' 활동을 마치고 엑스포츠뉴스와 만나 활동을 마무리하는 소감을 밝혔다.

'여우야 뭐하니'는 전래놀이 구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신스팝 장르로, 오유진은 무대 위에서 금발 헤어스타일과 댄스 퍼포먼스를 소화하며 음악적 스펙트럼을 한층 확장했다.

오유진은 "앨범 발매 전에 걱정이 많았다. 저를 좋아해주시는 팬분들은 정통 트로트를 부르는 모습을 보고 입덕하셨는데 새로운 모습을 잘 받아들이실지 고민이었다"며 "근데 생각보다 신곡을 많이 좋아해주시더라. 제가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기 좋다는 말씀들을 많이 해주셨다"고 팬들의 반응을 전했다.

이에 오유진은 향후에도 트로트 장르에만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음악적 도전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비주얼적인 변화보다는 음악적인 도전을 많이 하고 싶다"며 "댄스나 발라드도 해보고 싶고 여러 음악을 들려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오유진은 10대 트로트 가수의 계보를 이어가고 있는 만큼 젊은 트로트를 보여주는 것에 대한 책임감도 고백했다.

그는 "예전에는 트로트는 70~80대 어른들이 좋아한다고만 생각했는데 요즘은 다양한 연령층이 트로트를 듣는 것 같다"며 "다양한 연령대의 분들에게 저의 매력을 보여주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오유진은 어린 나이부터 지역 행사와 방송 무대를 오가며 '트로트 신동'으로 성장해왔다. 그는 11살 때 할머니의 노래 교실을 따라갔다가 트로트에 입문했고, 할머니 역시 진주에서 유명한 노래 교실 회장이었던 만큼 남다른 노래 실력을 자랑한다고 밝혔다.

오유진은 할머니와 함께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노래를 부르기도 했다. 그는 할머니와 함께 앨범을 내는 것에 대해 "할머니가 관심받는 걸 즐기시진 않는다. 아직은 방송까지인 것 같다. 가능하다면 저도 할머니와 앨범을 내보고 싶다"며 "함께하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을 것 같다"고 했다.

그는 "할머니가 처음에 제 탈색 머리와 스타일을 보고 아이돌 같다고, 예쁘다고 하시더라"며 "그래도 제 검은 머리를 가장 좋아하신다. 언제 다시 검은 머리 할 거냐고 자꾸 물어보신다"고 파격적인 헤어스타일에 대한 할머니의 반응을 전했다.

사진 = 토탈셋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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