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오유진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트로트 요정' 오유진이 한층 성숙해진 비주얼로 대중 앞에 섰다. 걸그룹 못지않은 파격적인 비주얼 변신은 음악적 한계를 뛰어넘기 위한 오유진만의 필승 전략이었다.
오유진은 최근 신곡 '여우야 뭐하니'를 발매하고 활발하게 활동했다. 엑스포츠뉴스와 만난 그는 "데뷔한 지 오래됐지만 컴백 활동을 제대로 해본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했다.
그는 "아이돌 그룹처럼 음악방송을 2주간 돌고 이런 과정이 많이 떨리기도 하고 새로운 경험이라 즐겁기도 했다"며 "열심히 준비한 앨범인 만큼 부담도 컸지만 재밌었다"고 활동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
특히 오유진은 음악방송 무대에 오르며 챌린지를 함께했던 경험이 기억에 남는다고 밝혔다. 그는 "보통 트로트 가수들은 각자의 SNS에 홍보해주거나 하면 끝나는데 이번에는 음악방송에서 아이돌분들과 챌린지를 함께했다"며 "즉석에서 안무를 습득해서 하는 게 쉽지 않더라"고 했다.
뿐만 아니라 오유진은 한림연예예술고등학교에 함께 재학 중인 같은 과 친구이자 걸그룹 키비츠 멤버인 엄지원을 음악방송에서 만난 특별한 경험을 했다고.
그는 "대기실에서 지원이를 만나서 정말 신기했다. 같이 챌린지도 찍고 그런 과정이 너무 꿈만 같고 기분이 묘하더라"고 덧붙였다.
'여우야 뭐하니'는 전래놀이 구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신스팝 장르로, 오유진은 무대 위에서 금발 헤어스타일과 댄스 퍼포먼스를 소화하며 아이돌 못지않은 매력을 발산했다.
그는 "이번 활동을 준비하면서 다른 포인트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확 달라졌다는 느낌을 주고 싶었다. 회사에서 탈색을 권유했고 저도 좋을 것 같았다"며 "금발 머리를 만들기 위해 9번의 탈색을 했다"고 설명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오유진은 화려해진 자신의 비주얼에 대한 만족감도 전했다. 그는 "어른스러운 느낌이 나기도 하고 한껏 꾸미는 재미도 있더라"며 "음악방송 무대에 오르는 만큼 다이어트도 열심히 했다. 관리하는 과정이 중독될 만큼 즐거웠다"고 강조했다.
특히 오유진은 '여우야 뭐하니' 활동을 통해 젊은 팬층의 유입을 공략했다고 밝혔다. 그는 "트로트를 좋아하는 분들뿐만 아니라 아이돌을 좋아하는 평범한 20~30대 분들도 팬으로 사로잡고 싶다는 목표가 있었다"며 "트로트 음악으로 해외에 나가고 싶다는 마음도 크다"고 덧붙였다.
((인터뷰②)에서 계속)
사진 = 토탈셋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